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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희랍 철학의 간략한 역사
(이 부분은 고대 희랍 철학의 역사 전체를 간단히 표로 정리한 것이다. 뒤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부한 다음에 다시 기억하면서 정리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전체 내용에서 중심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3명의 철학이다. 이 3명은 고대철학에서도 중심이고 서양 철학 전체에서도 중심이다. 시대 구분에 따르자면 제1기인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보다는 제2기인 '앗티카의 철학'이 중심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들의 철학은 포괄적이고 광범위해서 상세히 파고 들려면 한정이 없다. 그래서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들을 비켜가면서 탈레스부터 원자론자에 이르는 학자들의 사상에 빠져들기 쉽다.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장래성은 없다. 나(파깨비)도 학부 때 대충 그렇게 공부하고는 대학원에서 논문자격시험을 치르기 위해 서양 고대 철학을 공부하다가 벽에 부딪친 적이 있었다. 쉽게 생각하고 덤볐는데, 기출 문제들을 보니 주된 문제는 탈레스도 파르메니데스도 아니었고 오히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였다. 하지만 그들을 잘 모르고 있었다. 그 때 생각은 "2000년 전의 철학자인데 얼마나 대단한 내용이 있으려고?" 정도였다. 하지만 시험을 쳐야 하고, 통과를 해야 하니, 나름대로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들여다 봤는데... 이게,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강조한다. -_-; 어려운 문제가 있다. 철학 이해에 있어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중요한데, 두 철학자의 사상을 개략적으로 전모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그것을 간략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 매우 적다 때때로 있다고 하더라도 무슨 말 하는 것인지, 혹은 거기서 말하는 내용이 왜 중요한 것인지 알기 어렵다. 나는 나름대로 오래 노력해서 그런 설명을 시도해 보았다. <영화로 읽는 서양철학사>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설명 비중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이다. 여러분이 철학을 학부에서라도 전공할 생각이 있다면 그 책을 읽어 보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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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지식이 아닌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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