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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분석철학: 언어에 대한 그림이론에서 규약으로의 관심 이동
파깨비  2007-06-07 15:20:20, VIEW : 1,091
[콰인과 분석철학]51쪽.
럿셀과 비트겐슈타인의 그림 이론은 불가불 형이상학적 가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가정은 오직 하나만의 참된 이상적인 언어가 있다는 또 다른 가정과 연결되어 있다.

그림 이론의 형이상학에서 벗어나려는 최초의 움직임은 언어적 주장의 의미를 결정해 준다고 생각되는 규칙이나 규약을 새롭게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언어 밖의 세계 사이의 말로 표현될 수 없는 관계를 설명하거나 옹호하려는 일은, 언어적 규칙이나 규약에 의한 설명이 대신 들어선 후 포기되었다.

의미와 구조가 모두 규칙이나 규약으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은 부분적으로 그림 이론이 드러낸 부적절성, 그림 이론이 애초부터 지녔던 형이상학과 신비적 경향에 반발하여 나타났다. 또한 그런 생각은 수학의 형식화 작업에 대한 점증하는 관심, 특히 힐버트, 괴델, 타르스키의 메타 수학적 작업의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아 일어났다.

그러므로 철학자들은 언어적 규칙과 규약에 대한 이론을 통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림 관계'라고 하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또 형이상학적인 그림 이론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철학자들은 언어가 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의미있게 말하기란 불가능하다는 비트겐슈타인의 비난도 모면할 수 있었다. 이제 언어의 사용과 그 의미는 철두철미 규약적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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