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깨비의 철학공부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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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파깨비 
Subject  
   제2장: 마음의 본질
마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독심술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그것은 행동과 행동을 제어하기 위한 내적 과정이다.
그러므로 마음이란 행동과 무관할 때 마음일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사람이 나를 매우 증오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만약 지금까지 나를 위하고 도와주는 행동만을 해 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 확실하다면, 그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마음이란 것은 무의미하다.
독심의 관점에서 그런 사람의 그런 마음이란 읽을 수도 없고 존재할 수도 없다. 존재한다 하더라도 읽을 필요가 없는 마음이다.

그러므로 거꾸로 말해서,
독심의 기예는 바로 그 사람의 행동으로 나타나고 결과적으로 그 사람과, 실용적으로는 나의, 삶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마음을 알아내는 능력이고 방법이다.
그런 사람의 마음이란 행동으로 표현되고 말투로 나타나며 표정과 인상, 분위기로 드러난다. 모든 보이는 것과 느끼는 것을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누구라도 그런 자신의 마음을 모두 가릴 수는 없다. 독심의 기예에 숙달된 사람일지라도.
다만, 독심의 기예에 숙달되면 숙달될수록, 상대가 읽을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위하여 상대가 오해할 수 있는 자신의 행동과 표정, 말투를 보여줄 수 있고, 그리하여 상대가 읽은 자신의 마음을 '결과적으로' 숨길 수 있을 뿐이다.
비유하자면, 상대가 어떤 색깔이 파란색임을 보지만, 때로는 빨간색과 노란색도 보여줌으로써 그 사람 자신이 본 색깔이 진정으로 파란색인지 빨간색인지를 알 수 없도록 함으로써 그 색깔을 가릴 수 있듯이.


   제2장: 마음의 요소들의 균형

파깨비
2006/05/16

   제2장: 마음의 얼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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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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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윤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