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로 읽는 윤리학 이야기
오랜 만에 제가 쓴 철학 책이 하나 출판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인문학 책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출판사인 새문사에서 출판되었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쁨이 큽니다. 새문사 측에서(다른 출판사들도 잘 해 주셨지만) 꼼꼼하게 여러 가지를 챙겨 주셔서 책이 흠집없이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책 내용은 제가 한 5년 동안 서울대에서 윤리학 강의를 하면서 강조하게 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윤리학의 전체적인 내용들, 특히 논리적 연관성, 개념적 연관성을 설명하는 것이지요. 머릿말에서도 설명했지만 이 책에서 저는 두 마리를 토끼를 다 잡으려 해 보았습니다. 하나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윤리학의 철학적 초점을 정확하게 설명하려는 것이지요. 뭐든지, 정확하게 설명하다 보면 어려워집니다. "저 사람이 누구야?"라고 물었을 때,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대답하면 쉬운데, "내 친구, 그러니까 초등학교 3학년 때 짝이었던 친구의 동생이 소개시켜 준 사람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으로 나가면 어려워지듯이 말입니다. ^^ 이 책에서의 설명은 그 양자 사이에서 적절히 제 나름대로 균형을 잡아 보려한 결과물입니다. 나름대로 정확하게 설명하면서 최대한 쉽게...! 그러기 위해서 직관적인 예들을 찾아야 했고, 또 표나 그림 등을 동원해서 설명을 해야 했습니다. 내용이 제 마음에는 드는데 어려분 마음에는 들지 의문입니다. 조금 걱정도 되네요.^^  책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 영화 그리고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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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지식이 아닌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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