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깨비의 철학공부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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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파깨비 
Subject  
   제3장: 사람의 마음의 모습
사람의 마음은 구름과 같다.
그것은 분명한 형체를 가지고 있지만 자세히 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모습이 묘연하게 사라지고 실체가 없다. 그 안에 파묻혀 있으면 그 모습을 전혀 알 수 없고 그것을 손에 움켜 잡으려 하면 모두 사라지고 남는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어서, 해를 가려 그늘을 만들고 비를 뿌려 땅을 적시며 천둥 번개를 낳아서 사람을 놀래킨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을 읽고자 하는 독심술사도 구름을 보려하는 사람이 구름 바깥에서 충분히 멀리 떨어져서도 보고 동시에 때로는 다가와서 그 짙음을 살피듯이 해야 한다. 그것은 실로 공(空)과 색(色)의 양편에 한 발씩을 딛고 균형을 잡는 것과 같다.
모든 기예가 그러하듯이 그 뛰어남은 외줄 위에서 이쪽으로도 넘어지지 않고 저쪽으로도 넘어지지 않는 균형잡기에 있다.


   제 0장. 이 글, 독심경에 대하여.

파깨비
2006/05/02

   제3장: 독심의 기본 기법들

파깨비
200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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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윤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