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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6)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사회를 구성한다. 사회란 사회구성원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하여 모여서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해 나가는 전체이다. 사회 중에서도 특히 구성원들의 상황에서 중요한 목적이 공통적이고 상호작용들이 그러한 목적을 지향하는 과정으로서 간주될 수 있으며 각자가 결속감을 가질 때 이러한 사회를 좁은 의미의 사회라 하고 「공동체사회」라 한다. 2-1/01 (1-9/11) 사회 구성원들이 사회-특히 공동체사회-를 구성하는 까닭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이다. 2-1/02 공동체 사회현상은 일관된 개인들의 생존의지와 그 표현으로 구성되고 사회가 없이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은 있을 수 없으므로 사회 자체도 생존을 지향하게 된다. 2-1/021 자연의지의 특성(1-5/1)과 의지의 관성(1-16) 등에 의하여, 한 개인 또는 몇몇 개인들은 개인의 생존을 위한 과정으로서 사회의 생존을 위해 개인의 생존을 포기하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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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1-9/11) 사회와 관계된 모든 현상이 사회현상이다. 그 사회의 구성원들의 본질과 특성에 따라서 사회현상은 그 성질을 달리한다. 2-1/11 사회구성원들은 항상 어떤 의지체이다. 의지체란 어떤 형태로든 지향적인 의지를 가진 모든 개체를 말한다. 인간현상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개체가 인간이며 한 의지체가 인간이 아닐 때 그것은 인간을 포함하여 성립하는 인간의지의 확장체이다.(이 글에서는 인간 현상에만 관심을 둔다.) 2-1/12 (1-10) 그러므로 사회현상과 그 위에서 성립하는 모든 공동체 현상의 측면들에서 드러나는 지향성과 자기인과성, 모순, 그리고 그 밖의 유기체적 특성 등의 모든 특성들의 근원은 인간 의 특성들이다. 2-1/121 사회 안의 개인들은 서로에 대하여 공통적인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다른 입장에 처하게 된다. <1>모든 인간들이 처하는 공통적인 문제 상황은 모든 인간들의 공통적인 측면의 특성들을 자극하여 일원적(3/5-1/401)인 행위들을 유발한다. 그런 측면에서의 사회현상은 하나의 유기체적인 인간 현상의 확대자일 수 있다. <2>반면에 각 개인들이 처한 서로 다른 입장에서의 상황은 인간이 가지는 보편적 특성의 서로 다른 측면의 특성들을 자극하고 여기에 다시 개인적 다양성(1-1/32)이 더해져서 임의적인-그래서 서로 모순, 대립할 수 있는-행위 들을 유발한다. 이런 측면에서의 사회현상은 무질서하고 일관성없는, 그리고 때로는 대립하는 인간현상들의 집합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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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사회현상은 위의 <1><2> 두 측면의 특성들을 항상 동시에 가진다. 사회현상의 두 측면은 상황에 따라서 그 비중을 달리한다.(이 후로 특별한 언급이 없을 때 사회라고 하면 좁은 의미로서의 사회인 공동체 사회를 뜻한다.) 2-1/13 (1-1/21-6) 사회현상도 하나의 현상이므로 관성을 가진다. 사회현상이 가지는 관성적 측면을 「관성적 사회현상」이라 한다. 관성적 사회현상의 직접적 원인은 집단 구성원들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의지의 관성(1-16)이다. 2-1/14 (1-9/1) 모든 인간현상은 오직 하나로 성립하므로 그 부분으로서의 각 사회요소들은 항상 직접, 간접적으로 상호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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