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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 국민 값, 북한 국민 값
[태평로] 아이티 국민 값, 북한 국민 값박정훈 사회정책부장 jh-park@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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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1.27 23:28 / 수정 : 2010.01.28 09:53

▲ 박정훈 사회정책부장 '인류는 평등하다'는 말은 허망한 거짓말이다. 아이티 지진으로 죽은 16만명 대부분은 불운하게도 아이티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개죽음을 당했다. 건물 더미에 깔려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 그들에게 아이티라는 국가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

만약 같은 지진이 선진국에서 터졌다면 인명 피해는 훨씬 적었을 것이다. 내진(耐震) 설계로 건물 붕괴 자체가 적고, 구조와 치료 시스템이 신속하게 가동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태어난 나라가 어디냐에 따라 사람의 '값어치'도 달라진다. 아이티의 '국민 값'은 선진국의 애완견만도 못하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아이티는 6·25전쟁 때 지금 돈 가치로 360억원을 우리에게 보내왔다. 이번에 한국 정부가 아이티에 지원한 것이 1100만달러(약 130억원)였으니, 60년 전 아이티의 지원은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이때만 해도 아이티의 '국민 값'은 신생 대한민국보다 분명 비쌌다.

아이티는 자부심이 있는 나라였다. 제국주의가 절정이던 1806년, 아이티의 노예들이 봉기(蜂起)해 프랑스 군대와 백인 지주를 내쫓고 세계 최초의 흑인 공화국을 세웠다. 인류 역사상 흑인 노예의 혁명을 성공시킨 것은 아이티밖에 없다. 19세기 초만 해도 아이티는 세계의 설탕·커피를 절반 가까이 공급하던 부유한 나라였다.

그런 나라가 '진흙 쿠키'로 배를 채우는 신세가 된 것은 결국 지도자 때문이다. 악명 높은 독재자 뒤발리에 부자(父子)가 29년간 집권하며 나라를 사물화(私物化)했고, 다른 지도자들도 무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좋은 리더를 못 만난 아이티 국민이 불운했다.

지도자 잘못 만나 망한 사례는 많다. 필리핀은 1970년대 중반까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의 선진국이었다. 한국에 최신 돔 공법의 장충체육관을 지어줄 정도였으나, 이제 '가정부 수출'로 외화벌이하는 처지가 됐다. 대학까지 졸업한 필리핀 여자들이 가정부 일자리를 찾아 세계 곳곳으로 떠나고 있다.

북한이 '실패국가'로 전락한 것 역시 주민 탓은 아닐 것이다. 북한 사람의 머리가 세계 세 번째로 좋다는 조사가 있다. 영국 얼스터대의 2002년 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평균 지능지수(IQ)는 105로, 홍콩(107)·한국(106)에 이어 185개국 중 3위였다.

월남한 북한 실향민(失鄕民)들을 보면 강렬한 성취욕구로 성공한 사람들이 다른 지역 출신보다 유독 많다. 1970년대 초반까지 북한은 우리보다 잘살았다. 컬러TV 방송, 지하철이 먼저 생긴 곳도 북한이었다. 그러나 지금 북한은 세계 최빈국이자, 최악의 인권유린 국가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내놓은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 보고서는 북한의 '사람 값'을 극명하게 말해주었다. 고문과 공개처형, 임신한 여성에게 삽자루를 박아 살해했다는 등의 인권유린 사실이 적나라하게 기록돼 있다. 북한이 화폐를 바꾸기 전 북한 노동자의 한달 월급은 실세 환율로 1달러 정도였다. 북한 주민들이 기아(饑餓)와 인권말살의 공포에 시달리고, 아이티 국민 못지않게 비참하게 사는 것은 사람들 머리가 모자라기 때문일까.

잘나가다 망한 세 나라를 보면 우리는 참 복 많은 국민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이승만과 박정희, 정주영과 이병철처럼 우리에겐 '국민의 가치'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지도자들이 많았고, 그것이 아이티·필리핀·북한과의 차이를 낳았다. 그러나 국가 미래가 걸린 문제를 놓고 정치 지도자들이 싸움만 하는 오늘, 우리의 복(福)이 여기까지인가 하는 걱정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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