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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치현상론을 위하여

 

<이 란의 내용에 관하여>

여기에는 다소 급진적이면서도 동시에 보수적인 풍(?)의 '정치현상론'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정치학'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정치현상론'이라는 용어를 쓰는 까닭은 저의 이론이 '정치학'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의 정치현상론은 '정치현상'에 대해 순수하게 과학적 설명력만을 갖는 이론에 그치도록 할 것입니다.(물론 투박한 의미에서겠죠?)

여기에 있는 내용이 '급진적'이라고 표현한 까닭은, 대부분의 정치학자나 사회과학자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무시했던 시도를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시대적, 지역적 제약없이 보편성있는, 사회현상에 대한 과학이론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뿐입니다. 그러므로 급진적인 정치이념을 주장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다만 광범위하게 체계화된 설명과 조작 체계를 구성하고자 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한편으로 '보수적'이라고 표현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애초에 정치학자가 사회과학이론으로서의 정치학을 만들 때 그들은 정치현상을 (자연과학과 비슷한 의미에서) 과학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 모든 시도가 포기되었습니다. "사회과학 이론의 존재구속성"이라는 개념이 이러한 포기에 대한 변명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 지금 사회과학에 남은 것이라고는 이념과 설명의 복합체로서 매우 혼돈스러운 내용 뿐입니다. 

저는 이 란에서 정치이념적 주장을 회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천력없는 이념은 공허한 것이거나 혹은 과격한 것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과 그 설명을 뒷받침할 법칙 제시에 집중할 것이며 가치판단은 최대한 유보할 것입니다. 가치판단은, 본질적으로 사회과학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론의 가장 큰 특징은 "조직화"와 "체계화"에 있습니다. 저의 이론에 대해서 기존의 이론들과 다를 바가 거의 없다는 비판을 들었는데, 그것은 이 점을 파악하지 못한 때문입니다. 기존의 이론들로는 동서고금의 모든 정치현상을 일관되게 설명하지 못하죠. 저의 이론은 이것을 시도하고 있습니다.(현재로서 체계화된 전체 모습을 보고 싶으시면 "생존의 소묘"를 읽어 보세요.)

이 어느 정도 성공적이라면 이 이론은 실천력을 뒷받침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어진 현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앞으로의 사건을 예측할 수 있다면, 이러한 이해와 예측을 바탕으로 정치현상을 조작할 능력도 더 쉽게 획득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시도에 대한 평가를 여러분이 내려 주시죠.



- 세부 목록 -

1. 내가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학

2. 세가지 위험론 : 이념, 경제력, 무력
   세가지 위험론<2>
   세가지 위험론<3>

3. 조직론과 긴장이론

4. 변동론과 안정원리

5. 제국의 일생

6. 과거, 현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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