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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1/1, 1-2/1221) 인간은 바깥 세계와 상호작용하는데 그 상호작용이 다른 인간에 대한 상호작용일 때 그 상호작용은 '사회적'이다. 사회적이 아닌 상호작용을 「비사회적 상호작 용」이라 한다. 이 때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성립한다(1-6). 1-14/01 사회적 상호작용은 직접적인 물리적 작용들 말고도 상징을 통한 상호작용을 포함한다는 데 에서 비사회적 상호작용들과 구별된다. 1-14/1 상징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상징의 의미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작용들은 간접적 이고 우회적이다. 상징을 통한 상호작용의 기능은 생존을 위해서(1-1) 합리적이며 그러한 기능 때문에 선택되어 존재하게 된다(1-9/01). 1-14/11 상징의 의미란 상징에 대해서 인간의 마음(주관)이 경험의 기억(1-2/1) 안에서 찾아내어 조 합하는 꼆상적인 현실이다. 의미는 의지체에 대해서만 성립한다. 1-14/111 따라서 상징이 가지는 의미는 인간의 경험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또한 상징이 가지는 의 미는 인간의 공통 경험의 범위 안에서 의도되는 만큼 유용할 수 있다. 1-14/112 상징에 대해서 기억 안에서 찾아내어 가상적인 현실을 조합하는 과정은 의식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1-14/113 그러므로 구체적 상징들이 나타내는 많은 차이들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상징의 의미를 받아 들일(?) 수 있고 또한 상징의 의미가 잘못 전달될 수도 있다. 그 까닭은 1-13/1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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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2 (1-1/21-5/1, 1-13) 상징을 통한 상호작용이 직접적인 상호작용에 비해서 작용 주체의 생 존을 위해 더 합리적이라는 사실은 다음과 같은 까닭 때문이다. 상징을 통하지 않은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지향자로서의 작용주체나 그 확장체의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힘의 전달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직접적인 현상작용은 힘의 원 리에 의해서 결과를 성립시키고 이러한 과정은 양 주체의 소멸과 파괴를 동반하게 된다. 그 소멸과 파괴의 복구는 현상 안에서 소멸과 파괴에 비해서 매우 어렵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은 '죽음을 향한 일방통행적'인 특성을 가진다. 이에 반해서 의미를 통한 상호작용은 그것이 항상 의식 안에서 조합하고 분해하는 것이 가 능하고 그것은 생존을 지향하는 작용주체를 거의 파괴하지 않고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1-8/01) '생존을 향한 일방통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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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1-13) 상징을 통한 상호작용은 상징의 의미 중에서 인간에 의해서 받아들여지는 것만이 인간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상호작용의 한 과정의 결과로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행위는 상징을 통한 의미의 전달 과정의 결과로 인간이 주관 안에 형성하여 인지된 객관적인 현실 안에서 스스로가 가능한 이득을 선택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 때 선택은 의식적일 수도 있고 무의식적일 수도 있다. 1-14/21 의미가 인간에게 받아들여질 때 그 의미는 인간의 주관적인 믿음(1-13/201)에 어떠한 꼴로 든 영향을 미치게 된다. 1-14/22 이득이란 인간이 스스로가 소망하는 것을 획득하는 것이다. 「소망」이란 인간의 행위로 표 현될 수 있는 마음 안의 지향작용이다(1-4/1). 소망이라는 인간의 심리현상은 복잡한 자기인 과의 상호작용들에 의해서 인간의 내부작용들과 외부작용들이 분리되어서 서로 구별되어질 수 있음으로 하여 가능해진다. 1-14/221 (1-12) 소망은 인간의 의지의 과정이고 따라서 확대 지향적이다. 그러므로 의지체에 대해 서 이득은 반드시 '희소성'을 가진다. 자기가 아닌 남이 존재하고 또 의지체가 생식에 의해 서 불어날 때 더욱 그러하다(1-12/2). 1-14/222 (1-1, 1-1/4) 모든 이득은 궁극적으로 생존으로 이어진다. 이득은 다양하게 분화된 생존 (1-8)의 부분이 현상에 드러나는 개별적 꼴이다. 총체적인 이득의 획득은 곧 생존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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