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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1-2/101, 1-11/1) 인간이 외계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은 먼저 의식에서 외계를 인지하고 판 단하는 자기인과 과정을 거쳐서 선택의 행위를 하는 과정과, 의식을 거치지 않고 직접 상호 작용하는 과정의 둘로 나뉜다. 많은 경우에 인간은 자기인과하는 의식을 통해 자기인과 과 정을 거쳐서 외계와 상호작용을 하며 이러한 경향은 진화함(1-1/3)에 따라 증가한다. 1-13/01 의식에 의해 자기인과하여 결정되는 인간의 의지가 자아의지이며 나머지가 자연의지이다 (1-5). 1-13/02 (1-9/01) 자기인과의 과정은 적응력의 향상을 가져온다. 적응력이란 특정한 상황 아래에서 생존을 성공적으로 지향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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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1-2/12) 의식 안에서의 객관 인지와 판단은 지향성으로서의 의지를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은 그의 의지에 따라서 바깥으로 바라보므로 인간의 의지에 의해서 인간에게 인지되는 객관은 선별되어서 주어진다<1>. 파악되는 객관은 항상 변화한다.(1-1/21-2) 그 변화에서 규칙성은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규칙성이 발견되지 않을 때 예측은 불가능하다<2>. 또한 인간의 의식 안에 파악되는 객관은 항상 오류가능성을 지니고 인간의 인지범위는 현실적인 한계를 항상 지닌다<3>. 이상과 같은 <1>, <2>, <3>의 까닭으로 인간의 객관인지에는 항 상 불확실성이 다른다. 1-13/11 규칙성이란 변화하는 현상에서 그 변화를 규정하는 변화하지 않는 틀을 말한다. 1-13/12 (1-1/3) 인간의 의식에 의해서 파악되는 객관이 항상 오류가능성을 가지는 까닭은(1-2/12) 의지가 자기인과하기 때문에 인지주관이 객관 자체가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부터의 자극(원 인)에 대하여 열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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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 인간이 객관을 인지하는 데에 따르는 불확실성은 인간의 의지에 근거하여 필연적이다. 인간 의 생존을 위한 행위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해야만 가능하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그 자체가 주관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그 극복 역시 주관적이다. 주관적인 불확 실성의 극복은 인간의 믿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극복에의 노력이 주관에만 한 정되는 것은 아니다.. 1-13/201 믿음이란 주관(1-2/12)에 의심받지 않고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1-13/21 (1-1/21-1) 객관 자체는 항상 확실하다. 그 확실성은 존재하는 것은 존재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의 필연성에 의해서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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