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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깨비는 요...

 

저의 이름은 "이창후"라고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은 이름을 잘 부르지 않고 "파깨비"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앞에서 보신 바와 같이 저의 외모 때문이죠.

저는 마산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태어나기는 대구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대학원에 입학하고 나서 곧 바로 군대엘 다녀왔습니다.
저는 학사 20기 장교로 복무했는데 제가 복무한 부대는 제1 공수특전여단입니다.
현재 저는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아주 겁이 많고 소심한 애였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저의 성격이 변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옛날과 비교해서는 꽤나 반대되는 성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성격은 꽤나 명랑한 편이고 다른 사람들을 잘 웃기며 사물에 대해서 생각할 때는 냉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 한 가운데는 소녀같은 감상적인 면을 강하게 가지고 있어서 조그만 일에 감동받거나 가슴아파 하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저의 형제 관계를 말씀드리죠.
제 위에는 누나가 한 명있고 밑으로는 남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누나는 얼굴도 예쁘고 성격이 너무너무 착해서 어릴 때부터 주위에 딸 삼고 싶어하는 이웃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결혼했죠. 공부도 잘해서 고등학교 때는 서울대 대학 진학률이 매우 높은 마산 제일 여고에서 전교 1,2위를 다투었는데 집안 사정 때문에 장학금을 받고 지방대학엘 진학했습니다.
동생은 저랑 외모가 전혀 딴 판으로 생겼습니다.
일단 피부가 저보다 검은 편이고, 제가 어릴 때부터 계집애처럼 생겼었다면 제 동생은 확실히 남자답게 생긴 편이었죠. 저보다 훨씬 잘 생긴 편이예요. 그래서 여자 친구들도 많이 따랐고.
그 놈의 외모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해서 부모님 속을 잠시 썩힌 적도 있습니다.

저는 원래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머리 속에 어릴 때부터 잡생각이 많아서 공부 외의 것에 관심이 많았죠.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하려고 깔짝거렸고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와 고등학교 때도 다른 것에 흥미를 많이 가지긴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부모님께서 극진히 저의 공부 뒷바라지를 해 주신 때문에 재수도 하지 않고 원하는 대학엘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방금 언급했듯이)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면서부터 공부를 할 기회가 없어서 실력이 급감했다고 변명해야겠군요.

그 외의 잡다한 지식에도 흥미가 많이 있었고 나름대로 원하는 것을 터득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때는 병법에 관심이 있었고 중학생 때는 논어를 읽어 보기도 했었습니다.
몇가지 점술과 독심술 무술 등에도 관심을 가진 적이 있죠.
그 결과 소설 홍길동 전에 나오는 주인공 '홍길동'이 할 줄 아는 것은 도술만 빼고 조금씩 다 할 줄 압니다.
대학에 와서야 철학을 공부하면서 체계적인 사고 체계와 내면 세계를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전에 가졌던 많은 다양한 관심들이 사그라들었습니다.
하지만 발전된 것도 있습니다.
무술에 대한 관심은 태권도부에서 운동을 하고 훌륭한 스승을 만났기 때문에 굉장히 실력이 증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도 있구요.
(태권도에 대한 저의 생각은 다른 란을 통해서 자세히 얘기를 하고 싶군요.
왜냐하면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얘기를 하면 이 란의 성격이 비뚤어질 것 같습니다.)


저의 외모, 특히 신체 특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앞의 장면에서 사진을 보신 분은 저의 대략적인 외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란 옷을 입고 있구요, 신발도 파랗다…는 점에 대해서 가끔 사람들이 '감동'을 받더군요.
저는 얼굴이 하얀 편이고 키는 별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178cm입니다. 체중은 62kg을 간신히 유지하면서 체중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허리는 26인치보다 약간 가는데, 너무 가는 허리가 창피해서 25인치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외모가 어려보이는 데다 앉은 키가 작아서 사람들이 제 키가 실제보다 작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사람들은 저와는 다른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하여튼 그래요.

저의 가치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주위의 존경스러운 어른들의 영향으로 인해 저도 올바른 것, 그래서 정의로운 것을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생각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라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일단 뭔가 잘못된 일, 특히 동시에 저나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피해가 되는 일을 보면 참지를 못하죠. 그리고 단지 분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해결책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까지 합니다.

저는 세상과의 게임, 그리고 경쟁하는 일 등을 좋아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저는 아주 세속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죠.
하지만 나름대로는 또 인간의 마음과 정성, 진심에 큰 무게를 싣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선물들을 하곤 하는데, 특히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그래서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선물들을 주기를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즐겨 쓰곤 했는데 요즘은 자주 못 쓰고 있어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정성껏 준비하는 선물들 중의 한 예는 글을 써 주는 것입니다.
그 사람과 내가 같이 보냈던 즐거운 시간에 대한 기억들을 소설처럼 형상화해서 써 주는 거죠.
저는 그런 일은 상대방과 내가 했던 대화 한마디, 사소한 실수 하나와 표정의 변화 하나까지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또 다른 예는, 내가 잘 치지는 못하지만 피아노를 쳐 주는 것입니다. 이건 주로 이성 친구에게만 해당되는 일이란 건… 당연하겠죠?
(저의 사랑에 대한 얘기는 또다른 란에서 읽어 주세요.)

제가 가장 즐거워하는 일은 아이들과 노는 일이예요.
이웃이나 어떤 모임에 가서 애기들이 있으면 주로 제가 데리고 노는데 애기들도 저를 잘 따릅니다.
애기들 꼬드기는 재주 하나만큼은 자신있어 하는 편인데, 어느 정도냐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애기들과 몇 번 눈을 맞추고 나면 애기들이 저에게 와서 안겨요.
주로 5-6살짜리 어린애들이 저랑 잘 친하고 7살을 넘으면 좀 소원해지는 경향이 발생하죠.
하지만 어릴 때 친했던 아이들은 커서도 친합니다.

제가 계획하는 저의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드릴까요?
저는 세상과의 게임, 경쟁하는 일을 좋아하지만 돈을 쓰는 일, 남을 억압하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박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어떤 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벌게 된다고 해도 사치하거나 화려한 모습으로 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제 가까이서 열심히 사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제가 가장 즐거워하는 일입니다.
지금은 별로 능력이 없어서 많이 도와주지 못하고 있지만.

이상이 저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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