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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간략한 철학개론
철학은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하는 학문이다. "생각(1)에 대한 생각(2)"에서 생각(2)가 철학의 내용이다. 생각(1)은 철학의 대상이 되는 것인데, 대체로 쓸모있는 생각들인 경우가 많다. 쓸모 없는 생각에 대해서는 그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학의 대상이 되는 쓸모있는 생각(1)은 '이론'인 경우가 많고, 그래서 결국 과학이 된다. 철학의 내용을 이해하기. 철학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철학의 문제가 흘러온 역사를 알아야 한다. 하나의 문제가 중요하다면 그 문제는 대를 물고 이어진다. 그래서 그 문제가 나중에는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철학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곧 철학의 문제와 답의 역사를 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곧 생각의 역사를 안다는 것이다. 철학의 역사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철학의 역사에 대한 책, 즉 "철학사"를 읽어야 한다. 서양 철학사의 구조 "철학"이란 말의 출발점은 서양말인 "philosophy"에서부터 나온다. 동양에도 사상과 철학이 있지만 그것은 다른 것과 별도로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주로 종교와 많이 결합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종교나 그 밖의 것과 구분된 철학을 말하자면 그것은 서양에서 발달되었다. 그래서 서양의 철학사를 살펴보는 것이 초보자에게 공부하기 쉽다. 서양의 철학사는 크게 4부분으로 구분된다. 첫째는 소크라테스 이전 시대이다. 이 시대의 특징은 처음으로 철학시 시작되었고 서양적 사고방식의 뿌리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둘째는 고대 철학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시대의 핵심은 서양철학의 고전적인 체계가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서양 철학의 모든 문제들과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셋째는 중세의 암흑 시대 이후 생겨난 근세 철학이다. 근세 철학의 특징은 데카르트 이후부터 이어지는 "의식 중심"으로의 철학적 전환이 특징이다. 철학적 사유의 내용은 존재론 중심에서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하는 인식론 중심으로 바뀌었다. 넷째는 현대 철학이다. 그런데 현대 철학의 정체성은 아직 분명하지 않은데, 대체로 논리학, 혹은 언어철학 중심의 철학으로 바뀌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내 선전을 좀 하자면... -_-;;; 수준에 맞게 보다 자세한 내용을 초보자 이해하고자 할 때 <영화로 읽는 서양철학사>라는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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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철학이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