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
(출처: 그리스 로마 철학사, 제4부에서 발췌, 요약,
재구성)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 중 운동, 시공간, 무한 개념에 대한 정리.
좁은 의미의 운동:
시간과 공간: 장소 이동의 전제이자 사실상 모든 운동의 전제. 운동의 목적: 모든 자연운동은 하나의 목적을 지향한다. 그것은 가능태의 상태에서 현실태의 상태로 발전하는 것, 즉 질료 안에 있는 형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목적론적 자연관)
공간의 존재: 어떤 것들의 위치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과 4원소들이 자신들의 자연적 공간을 지닌다는 사실에 의해서 증명됨. 즉 공간은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우리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칸트의 개념과의 차이점) 공간의 개념: 물체가 그 안에 존재하는 한계이자 부동의 것으로 간주된 한계. 물체들을 둘러싸고 있는 맨 안쪽의 고정된 경계, 스콜라 철학자들이 말하는 연속적인 것들의 움직이지 않는 제1한계. --> 빈 공간 또는 우주나 세계 밖의 공간이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공간이란 물체를 담고 있는 내적 한계이므로. - 물체를 담고 있는 그릇과 그 공간을 구별: 물살에 의해 배가 떠내려갈 때, 물살은 공간이 아니라 배를 담고 있는 그릇에 해당하고 강 전체는 공간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강 전체는 멈추어 있고 물살은 움직이고 잇으므로.
시간의 정의: 선후 관계에 의해 측정된 운동의 수. 마음이 다양한 변화의 국면들을 인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변화 요소나 운동 요소의 측면. - 시간이 수라고 말할 때 그것은 순수한 숫자가 아니라 셈한다는 의미에서의 수이다. 즉 운동의 가산적 측면을 언급. - 시간은 하나이기 때문에 시간은 운동이나 변화와 단순하게 동일시될 수 없다라고 지적. + 시간은 운동과 관련되어 있다. 왜냐하면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면 우리는 시간 또한 감지하지 못하므로. - 시간이 운동 안에서 셈해지는 것이라는 말의 의미: 누군가가 시간을 의식할 때 그는 국면들의 다수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 - 시간 측정의 바람직한 기준(아리스토텔레스): 균일한 운동이어야 한다. -> 원 운동은 본성적으로 균일하다고 보므로 천구의 회전은 가장 적절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태양을 기준으로 시간을 말하는 것이 적합하다. 문제: 만약 마음이 없다면 시간은 존재할 것인가?(시간은 세어지는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대답: 시간의 바탕체는 존재하겠지만 시간 자체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비교) 칸트의 시공간 개념: 칸트에게 있어서는 시간과 공간이란 순수한 형식이다. 그것은 자연물의 변화를 인식할 때 우리의 주관이 부여하는 형식이다. 따라서 칸트의 개념에서는 공간이 독자적으로 존재하지도 않고 시간도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무한한 물체란 불가능하다: 증명(1): 왜냐하면 모든 물체는 표면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무한하면 표면으로 둘러싸일 수 없다. 증명(2): 모든 물체는 복합물이거나 아니면 단순한 것인데, 무한한 물체는 어느 쪽도 될 수 없으므로 존재할 수 없다. - 그것이 복합물일 경우: 그 요소들은 무한한 것들이거나 유한한 것들일 것이다. 그런데 그 요소들 중 하나는 무한한데 다른 하나는 유한하다면 유한한 요소는 무한한 요소에 의해서 지워질 것이다. 왜냐하면 무한히 크니까 유한한 것이 있어야 할 공간을 잠식할 것이기 때문이다. 즉 그것은 복합물일 수 없게 된다. 만약 요소들 모두가 무한하다고 가정한다면, 이것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그 요소가 전체 물체와 같은 크기가 될 것이므로. 만약 요소들이 모두 유한하다면 전체 물체도 유한할 것이다. - 무한한 물체가 단순한 것이 될 수 없는 이유: (각자 생각해 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두가지 무한 개념: 실제적 무한과 잠재적 무한 - 실제적 무한은 존재하지 않지만 잠재적 무한은 가능하다.
|
<철학, 지식이 아닌 지혜> |
처음으로
운동 : 생성과 소멸 + 좁은 의미의
운동-으로 구성됨.
1) 질적 운동: 질적 변화
아리스토텔레스의 공간 개념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간 개념
무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