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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티누스의 유출설
1. 플로티누스 : 고대 철학의 마지막 부흥기를 이룬 사람. <사상> - 실재에 대한 사색과 종교적 구원에 관심이 많았다. - 그는 영혼만이 실재라는 플라톤의 핵심 사상을 만물의 원천으로서 인간이 회귀해야 하는 근원인 신에 대한 탐구 속에서 재구성하였다. → 신 플라톤 주의자(Neo-Platonist)라고 불림.
2. 플로티누스의 철학적 문제 ○ 플로티누스의 단 하나의 철학적·종교적 문제는 신은 절대적 통일체이기 때문에 변화를 내포하지 않는데 또한 필연적으로 일종의 변화를 의미하는 다양성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 - 신 : 자기 동일적인 일자(oneness). 절대적 통일체로서 세계를 초월. - 사물의 세계 : 복합적인 사물로 구성. 항상 변화. → 신은 초 존재자이다. : 신은 비물질적이며 불가분적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의 개별적 본질규정을 넘어선 충만한 완전성이다. ○ 신은 모든 존재를 앞서가는 첫번째의 것이기에 사물들로부터 신을 해명할 수 없고, 오직 신으로부터 존재를 해명할 수 있다.
3. 유출(Emanation)의 개념 ○ 신의 유일성의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세계의 다양성을 설명하기 필요. ○ 태양이 본질적으로 빛을 방출하듯이 사물은 신에게서 창조되나 빛이 그 태양 자체는 아닌 것처럼 신이 만물의 원천이고 만물은 신을 현현하지만 신과 같은 것은 없다. ○ 빛이 태양에서 멀어질수록 희미해지듯 신에게서 흘러나온 것도 신과 멀어질수록 불완전하다. → 유출은 본질의 위계에 따라 세단계로 이루어진다. 1) nous : 사유 혹은 보편적 지성으로서 세계의 토대를 이루는 이성 능력으로 최초로 유출된 것. 2) 영혼 : nous에서 나온 것인데, 여기에는 정신을 반영한 세계 영혼과 이데아계 및 감각계 양편에 걸쳐 있는 인간의 영혼들이 있다. 3) 물질 : 신으로부터 가장 멀리 있으며 불완전한 것으로서 무의 경계선에 있다.
4. 요약 ○ 플로티누스의 일자는 신이고 만물은 그에서 유출된 것이다. ○ 가장 실재적인 것은 유일하며 모든 존재를 앞서는 일자인 신이며, 이러한 신은 완전한 것이 불완전한 것을 앞서가듯 사물을 앞서가며 사물의 존재 원인이 된다. ○ 동시에 모든 존재자는 신에 의존하며 신의 불완전한 모사이다. ○ "일자는 만물이다", "만물은 일자이다"라는 그의 주장은 범신론이 아니라 이원론과 일원론의 변증법적
긴장관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5. 플로티누스 철학의 의의 ○ 고대 철학과 아우그스티누스를 연결시키는 다리 역할을 함. ○ 플로티누스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시킬 때 스토아 학파, 에피쿠로스 학파, 피타고라스 학파,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분석한 후 이들을 모두 거부하였다. ∵ 이 사상들이 영혼의 참된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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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지식이 아닌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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