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깨비의 철학자료실:무어의 철학 (G.E. Moore, 1873～1958)

무어의 철학 (G.E. Moore, 1873～1958)

1) 고전을 전공. 중류가정 출신.
몇 편의 논문만을 썻다. 그런데 양에 비해서 러셀이 영향을 준 것은 얼마되지 않지만 무어는 분석철학 형성기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다. 당시에는 그의 철학하는 방식이 혁명적이어서 ‘철학자의 철학자’라고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그의 영향이 철학자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블룸스 베리’라는 당시의 영국 지적 Elite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Victoria 시대의 형식주의에 대한 반기에서 성서같은 역할을 하였다.
Principia Ethica : "Good"의 탐구를 다양한 언어 사용을 30가지 나열. 그런데 어느 것이나 만족스럽지 않다. Good이란 낱말의 뜻은 undefinable하다.
→ 탐구 방식이 독특하다.
고거 절대 관념론자들의 논술방식을 완전히 배제. 일상적인 예를 나열하면서 시작 → 이런 것도 철학 저술(문장)인가?하고 의문이 날 정도로 단순하였다.
※ 러셀의 평 : 무어의 천재성은 바보처럼 보일 정도의 아주 단순한 질문을 하는 데에 있다.
- 무의의 질문의 핵심 : 항상 What do you mean? → 한 때는 분석 철학자의 전형처럼 받아들여진 질문이다.

Moore : 철학함에 있어서 의미의 명료성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철학 이론에 기초해서 이런 주장을 한 것은 아니다. 무어 주위에 철학하는 사람이 없었다면 철학이 뭔지 모르고 일생을 마쳤을 것이다. 주위 철학하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려고 쫓아다니다 보니까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 절대 관념론 하에 있다가 반기를 듬. 그 결과가 「The Refutation of Idealism」, 1903이다. 이미 이 시점에는 러셀과 무어 둘다 나름의 철학관을 완결된 형태는 아니지만, 형성하고 있었을 때이다.
상식적인 세계관의 타당성.
절대 관념론의 상식적인 세계관의 부정을 납득못하겠다.
Idealism 비판 :: 여러 가지 형태의 관념론에서 공통된 형식적인 요소는 Esse est percipi( To be is to be perceived)
I) sensation of blue, sensation of green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그 둘은 어떤 형태로든 다른 것이다. 그러나 지각이라고 부르므로 같은 점도 있다.
ii)의식이란 점에서 공통적이다.
iii) blue와 consciousness는 청색에 대한 지각에서 다른 요소이다. 그러면, 우리는 Can blue exist without consciousness?라는 질문을 정당하게 할 수 있다.
iv) 그렇다면 “Blue exists"(object of sensation)라는 문장과 ”Blue exists with consciousness"(act of sensation)란 문장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것이 분명하다.
v) "esse est percipi"는 이 구분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잘못이다.
; 이와 같이 문장의 의미를 가지고 논변을 전개하는 것은 당시에는 새로운 것이었다.
(→ 위 논변은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럼, 지각의 대상은 무엇인가?
직접적으로 주어진 것(The given). 무어는 감각저긴 경험이라고 대답하지 않고 concetp(universal)이라고 답한다.
<※ 1950년대 전통적인 분석철학의 모델이 붕괴하면서 제기되는 핵심적인 문제들 중의 하나 →the myth of the given(Sellons)>
예) chalk = whiteness + legnth + …
여러 가지 보편자들의 결합
상식적인 세계관을 옹호하는데서 출발했지만 보편자들의 결합이라고 보는 형이상학으로→ 이러한 입장을 Platonic Realsim, Neo-Realism으로 부른다.

A defense of common sense 1925
A. 일상의 사람들이 그 참임에 대해서 확신을 가진 명제들이 있다.
예) 살아있는 실체가 있다. 지구가 수백억년 존재해 왔다.
이런 종류의 명제들이 합쳐져서 상식적인 세계관이 되는데, 철학은 이 명제들의 참, 거짓에 대해 논의할 자격이 없다. 철학이 할 수 있는 것은 이 명제를 분석하는 일, 참, 거짓의 판명이 아니라, 명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B. 무어는 초기에 전통적 쳘학관에서부터 시작.
철학은 존재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특성들을 밝히는 것이 철학(형이상학)이다.
그러나 무어의 철학이 발전함에 따라 위의 견해를 부정하기 시작하였다.
철학은 세계의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는 학문이 아니라 의미의 분석을 주된 임무로 하는 학문이다. 철학은 사실 과학이 아니다.
→ 분석철학의 paradigm이 됨 : 진리보다 앞서는 것이 의미이다. 의미의 명료화가 철학의 일차적 과제이다. 진리에 대한 언급 여부는 부차적이다.
C. 그렇다면, 개념을 분석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① concept analysis : 개념분석
② logical analysis :논리적 분석 = 표현 형식의 분석
1> 개념 분석 예
x is a brother of y
x is a male sibling of y
x is a male and x and y have same parents.
(same level analysis)
2> philosophy are wise.
(x)(Px → Wx)
무어의 분석은 개념 분석 1>

분석 철학의 두 주류
I> 인공 언어학파 (논리적 분석을 주로 하는)
표층, 심층이 다르기 때문에 분석을 위해서는 심층구조를 밝혀내서 그것을 체계화하면 이상적인 인공언어가 된다.
ii> 언어가 가진 본래적 의미는 심층구조를 밝힘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그것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를 밝힘에 의해 드러난다.
→ 분석철학의 초기 단게에서는 I>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a> 무어는 구체적 분석 작업을 통해 철학이 새로운 진리를 밝히는 사실 과학이 아니라 의미의 명료화를 목표로 하는 지적 작업이라는 새로운 철학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
b> 의미 분석에 치중하므로 유닐학의 원리가 분석철학의 한 흐름을 이루었던 Meta-ethics에 결정적 영향
c> 영미 철학이 메마른 철학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 원인이 됨.

<철학, 지식이 아닌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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