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깨비의 철학자료실:희랍철학 핵심 요약 : 소크라테스 이후

희랍철학 핵심 요약 : 소크라테스 이후

1. 소크라테스

"arete는 지식이다."

∵ arete는 ∼에 대한 유능함이다. 그래서 ∼에 대한, ∼의 목적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 사례 수집 → 귀납적 논구 : 이를 통한 보편적 정의를 통해 밝혀보고자 노력했다.

2. 플라톤

: 판단의 보편적 기준을 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이 존재하는가?" → 여기에 대한 대답이 도덕적 기준, 학적 지식의 기준이 된다.

→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면서도 이성의 절대적 기준은 불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고집한다.

∴ 이데아론의 탄생 : 시공 밖의 관념의 세계에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형상", 사유, 정신을 통해 파악해야 하며, 감각은 상기를 도와줄 뿐이다.

<Phaedo>

* "Why?"에 대한 기계론자들의 설명 비판 : 큼, 작음의 경우를 고찰.

① 상반되는 성격을 가지는 사물들이 동일한 aitia(이유)를 가질 수 없다.

② 어떤 사물의 aitia가 그 사물의 성격과상반되는 성격을 가질 수 없다.

③ 동일한 성격에 대한 aitia들이 서로 상반될 수 없다.

→ aitia에 대한 설명은 설명항과 피설명항 사이의 상호함축관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

*"제2의 항해" : 가설적 방법

'이 난로가 왜 뜨거우냐?' → '뜨거움에 의해 난로가 뜨겁다.'

최소한 모순에 빠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안전한 대답"이라 부를 수 있다.

"보다 세련된 대답" : '불 때문에 이 난로가 뜨겁다.'

→ 불은 불이라는 이데아 뿐만 아니라, '뜨거움→차가움'의 상반되는 쌍 가운데 뜨거움이라는 이데아도 나누어 가지도록 강제된다. 결국 불과 뜨거움의 이데아 사이의 관계는 "논리적 관계"이다.

⇒ 어떤 사물이 가지는 성질을 그 성질의 이데아의 관여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 이데아가 함축하는 다른 이데아의 관여를 통해 설명하기에 세련된 대답이며, 설명항과 피설명항 사이의 상호함축관계를 유지하기에 안전하다.

<정의>

* 플라톤의 정의 : "각자가 자신의 것을 함"

비교) 아리스토텔레스 : 전체적 정의는 "법을 지킴"이고, 부분적 정의는 "같은 것을 같게 대하고 다른 것을 다르게 대한다"이다. 부분적 정의는 "각자의 몫 이상을 가지지 않음"이라는 배분적 정의와 보상적 정의로 나누어진다. 결국 정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성립하는 사회적인 덕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1) 폴리스의 구조 원칙으로서의 정의

폴리스의 4가지 뛰어남 : 지혜, 용기, 절제, 정의

예) 지혜 : 지혜로운 자가 있어야 하고, 이 자들이 그들의 능력에 맞는 업무를 실제로 맡을 수 있을 때 폴리스는 지혜롭다고 볼 수 있다.

→ 폴리스가 지혜롭기 위해서는 지혜롭도록 구조지워져 있어야 한다.

- "구조적 계기" 바로 이것이 정의이다. 폴리스의 구조는 바로 각자가 자신의 것을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성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각자가 각자의 것을 가짐"이 "각자가 각자의 것을 함"의 전제이다. 각자의 것은 각자의 자질, 능려에 따라 결정된다. 결국 "각자에게 자신의 것"이 보다 포괄적인 기초라고 볼 수 있다.

(2) 폴리스 구성원의 삶에 구현된 정의

"각자에게 자신의 것"이란 포괄적인 표현을 상용하지 않는 이유는, 폴리스가 뛰어나다는 것은 ① 올바른 구조원칙에 의해 조직되어 있다는 것과 ② 업무를 부여받은 자가 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 근거하기 때문에, "각자에게 자신의 것"이라는 원칙에 실제로 따라야만 정의롭게 되기 때문이다.

→ 이 원칙에 따르는 것이 삶의 방식으로 되었다는 것을 요구한다.

비교) 개인 : 영혼의 세 부분(이성, 기개, 욕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 영혼의 습성으로 되어야 한다. → 품성의 형성에 사회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 개인윤리와 사회윤리의 연결.

⇒ 이런 정의의 규정은 정의에 대한 definition이 아니다. 정의로운 상태가 무엇인지 밝히고,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는 건강과 병, 의사의 진단과 유사하다.

→ 정의 규정을 정의로운 사회의 보편적 특성을 밝히는 것을 넘어서, 뛰어난 상태를 가능케 하는 동력학이라고 여기고 있다.

<선분의 비유>

→ 수학자 비판과 Dialektike의 강조.

영혼의 전희 : 감각지각은, 대상 자체의 성격 때문에 대상을 정확히 밝혀주지 못한다. 그래서 사유의 개입이 필요하다. 예) 큼-작음, 같은 것이 크게도, 작게도 나타난다.

⇒ 가시적인 것과 가지적인 것의 구분 : 가지적인 것은 불변적이고 영속적이며, 스스로 그 자체에서 파악된다. 대표적인 예로 수학의 대상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수학은 영혼을 실재로 이끄는 도구일 뿐, 실재에 대한 탐구는 Dialektike가 담당한다.

→ 일정한 선분을 부등한 길이로 나누고, 나누어진 선분의 두 부분을 그 부등한 비율로 또 나눈다.

수학자의 태도와 Dialektike의 태도 : 이 둘의 차이는 놓여진 것이 단지 놓여진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에 유념하는지의 여부이다.

⇒ "이중적 모름의 구조"

비교) 동굴의 비유 : 수인은 그림자만 본다. 그런데 모상을 본 사람은 그림자가 실재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 사람 역시 모상을 실재라고 믿는다. 고통스러운 여행을 해 보아야 모상이 실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놓여진 것이 놓여진 것인지 모르고, 놓여짐의 성격이 제거되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나아가 이것을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 "놓여지지 않은 시초 = 무전제의 시초 = 좋음 자체"를 Dialektike에 의해 찾아야 한다. 그래야 "모든 것들의 그것인 바의 것 자체"가 분명해지며, 각 사물의 logos를 제시할 수 있다.

3. 아리스토텔레스

① 현상의 설명 → 판단의 근거를 현실에서 찾고자 했다.

② 플라톤의 영향 : 목적론적 관점, 실재성은 형상에 있다는 확신.

<운동의 설명>

"파르메니데스의 원리 인정, 불변적인 것에 기초한 운동의 설명"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 틀이다.

파르메니데스의 원리 수용 : 가능태로 있다가 현실태로 되는 것이 변화이며,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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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설명이 문제이다.

"왜 이것이 이런가?"라는 질문은 4가지로 답해질 수 있다. → 4가지 aitia

그런데 고대 원자론자들은 "왜 이것이 이런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이것이 있게된 인과관계만을 제시함으로써 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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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과관계의 해명만으로 이것이 이렇다는 데 대한 충분한 대답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불변적이고 영속적인 근거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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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법칙"을 찾아야만 대답이 된다.

→ 인과적 관계의 해명 외에 다른 것이 더 필요하다.

왜냐하면 인과관계에만 근거한 대답은 현재의 인과관계가 현재처럼 되는 이유를 제시하지못한다. 이 인과관계가 영속적으로 반복해서 일어날 것이라는 데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우연에 근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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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인"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다. → 형상인이 인과관계의 필연성을 보장한다.

인과관계, 운동 변화는 "운동인 → 목적인"으로 볼 수 있다. 즉 가능태가 현실화해서 현실태가 되는 과정이다. 여기서 형상인이 동일한 형상이 계속 보존되도록 해 준다. 세 aitia가 모두 운동에 대한 설명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생물학에 관심을 가져서 생물은 세 aitia가 같다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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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운동은 질료의 고유한 성격에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질료인도 필요하다.

따라서 4가지 aitia가 모두 모여야 운동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될 수 있다.

※ 물활론을 거부하기 때문에, 사물은 스스로 운동할 수 없다. 그래서 궁극적인 aitia로 신을 요청한다. 그러나 영원하고 완전하기에 형체가 없는 순수 현실태이며, 그래서 세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신은 세계로 나아가지 않지만, 세계는 신으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다.

<인간론>

혼은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지만, 하나의 통일체로 이해해야 한다. 혼과 몸도 하나의 통일체이다. 그래서 윤회를 부정한다.

감각 : Psyche가 자극을 지각 → 물리적 결과와 심리적 현상의 구분

감각은 이성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그러나 신체에 의존하기 때문에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 플라톤은 감각을 물리적인 것으로 설명해서 감각을 무시한다.

<윤리학>

덕의 보편적 이데아의 존재 부정

→ 도덕을 지식과 분리 : 덕은 지식의 대상이 아니다. : 지적인 arete와 도덕적인 arete의 구분.

→ "덕을 얻는 것은 유덕한 행위를 실행함으로써이다."는 말은 역설적이다. 도덕적인 arete는 가능태로 모든 인간에게 존재한다. 그래서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이것은 교육을 통해 습관화되어 활동태가 될 때, 행복한 상태가 된다. 하나의 상태이다.

덕은독립적 존재가 아니기에 활동태가 되는 데 제약을 받는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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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황에 따른 이성적인 선택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