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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어려운 이유
철학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물론 저 개인의 생각이니까 참고로 하세요. 철학이란 우리들의 기존의 생각의 내용이 아니라 생각의 방식 자체를 반성하는
활동이랍니다. 이런 생각의 틀이 맞는가 틀리는가? 이럴 때 어떤 어려움이 있냐면, 생각의 틀 자체는 매우 추상적이고 동시에
우리가 이미 그것에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에 금방 벗어나지 못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좀더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 보죠.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냉철하면서도 추상적인 사고를 기계적으로 해야 하기도 하고, 또한 생각의 헛점을 스스로 간파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을 왜 하는지도 알아야 하구요. 다른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할 때 특히 그 철학자들이 그러한 문제를 왜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것 중의 하나죠. 어떤 철학자의 어떤 문제는 그 이전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고 그 이전이 문제 역시 또 그 이전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굉장히 많은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아마도 이것이 가장 주된 이유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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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지식이 아닌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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