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학과는 아니지만 철학수업을 듣고있는 학생입니다
정말 철학은 ...어렵군요^_^;;하하
근데 이번 기말고사셤이 있는데
도저히 누구한테 물어볼수도 없고
답답해서 이렇게 문제를 올려봅니다
기말고사는 아니고요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연습문제 파일인데 이거라도 좀 풀어볼려는데
정말 어렵더라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정확한 답은 아니더라도
길게 쓰지 않으시더라도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철학은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
철학공부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아차 내일 오후셤이라서요..빠른답변해주시면
더욱 감사해요^^
저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멜 : cool_sky1121@hanmail.net
동서철학의 이해 기말 고사 연습 문제
1. "철학이란 무엇인가?"라고 물을 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철학'의 밖에 머물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물음의 목표는 철학 안으로 들어가는 것, 철학 안에 머무르는 것, 철학의 방식에 따라 행동하는 것, 즉 '철학하는 것'이다.
-- '철학하는 것'이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거기에 혹시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의 차이가 있는가?
2. 동양철학은 '길(道) 찾기'에 다름 아니다. 공자는 이 '길 찾기'와 관련하여, "선비는 짐이 무겁고 갈 길은 멀기 때문에 굳세고 단호해야 한다. 인간성(仁)을 자기의 짐으로 여기는데, 어찌 무겁지 않겠는가? 죽은 뒤에나 갈 길이 끝나는데, 어찌 멀지 않겠는가(曾子曰: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仁以爲己任, 不亦重乎? 死而後已, 不亦遠乎)."라 하고 또, "흘러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가리지 않는구나.({論語·子罕}.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등을 말하였다. 한편 노자는 "천하에 물보다 더 유약한 것은 없지만, 굳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 이는 그 없음으로써 그것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드러움으로 굳센 것을 이기고, 약한 것으로 강한 것을 이기는 것을 천하에 알지 못하는 사람은 없으나 능히 행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성인이 말씀하시기를, '나라의 더러움을 받아들이는 것이 사직의 주인이요, 나라의 상서롭지 못한 것을 받는 것이 천하의 왕이다'고 한 것이다. 바른 말은 꼭 반대되는 듯 하다.({도덕경} 78장. 天下莫柔弱於水, 而功堅强者莫之能勝, 以其無以易之. 弱之勝强, 柔之勝剛, 天下莫不知, 莫能行. 是以聖人云, 受國之垢, 是謂社稷主, 受國不祥, 是謂天下王. 正言若反.)", "천하의 지극히 부드러운 것이 천하의 가장 딱딱한 것을 부린다. 있지도 않은 것이 틈이 없는 것에 들어간다. 나는 이로써 무위無爲의 유익함을 한다. 말하지 않는 가르침과 무위의 이익은 천하에 여기에 미칠 것은 없다.({도덕경} 43장.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閒, 吾是以知無爲之有益.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등을 말한다.
- 공자와 노자에서 '길 찾기' Metaphor에서 주요 계기로 등장하는 것은 물(水)이다. metaphor가 있으면 approach가 있어야 한다. '길 찾기'는 왜 metaphor로만 표현되는가? 물의 비유를 중심으로 하여 공자와 노자의 approach를 비교해 보면?
3. 중국철학은 왜 '하늘과 인간의 관계'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하게 되었는가? 이른바 '천인관계론'의 구조는 어떠한가?
4. "실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라는 물음은 왜 이상한 질문인가?
5. "실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둘러싸고 '자연을 따라서'의 노선과 '자연을 넘어서'의 노선이 구분될 수 있다고 한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시오.
6. 소크라테스의 철학 출발점은 무엇 또는 어디인가?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 철학에 대해 가졌던 불만은?
7.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생각한다'라는 것은 곧 "나는 지금 시험 문제를 내고 있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나는 지금 걷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나는 지금 나쁜 짓을 한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등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식(기왕이면 항상 깨어있는 뚜렷한 의식이면 더욱 좋다)이 어떻게 나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가?
8.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물론 소크라테스가 이런 말을 정말 했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능히 그런 말을 했음직하다. 이것은 서양의 법과 정의에 관한 생각을 반영한다. 그런데 공자는 어떤 제후가 자기의 정치를 자랑하기 위해 "아버지가 아들의 잘못을 고발하고, 아들은 아버지의 잘못을 고발한다"고 하자, 공자는 "내가 사는 곳의 정의(正義)는 아들의 잘못을 아버지가 숨기고 대신하며, 아들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 서양과 중국의 '정의'관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9. 우리는 서양철학과 중국철학을 비교하는 가운데, '개체성과 총체성', '실체와 허공', '실체주의와 비실체주의' 등등을 말하였다. 중국철학의 큰 질문, 서양철학의 큰 질문을 염두에 두면서 이들 개념을 비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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