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현상학",
철학책 전문 출판사인 서광사에서 나왔습니다.
저자는 "마르크스"라는 사람입니다. 정치경제학의 맑스는 아닙니다.
이길우님이 번역하셨지요.
가격은 대략 7000원 정도네요.
제가 학부 다닐 때 이 책 사서 읽으면서 현상학 공부하려다가 거의 체념했습니다.
이 책 읽으면서 "현상학이란 것이 이렇게 재미없고 어려운가?"라는 생각 밖에 안했습니다.
읽을 때마다 잠이 오고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했던 것은,
이 책이 얇고, 제목이 "현상학"이었기 때문에 현상학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모두 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때문입니다.
현상학 전공하신 이남인 선생님과 얘기하면서 이 책 얘기를 했지요.
이 책 때문에 제가 현상학에 대해서 관심을 잃었었다고.
현상학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데 책들이 모두 너무 두꺼워서 어렵다면,
이 사이트에 있는 현상학에 대한 글을 한번 읽고 공부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혹은 "파깨비의 철학노트"에 있는 현상학 부분을 읽으셔도 좋구요.
거의 같은 내용입니다. 그 부분에만 관심있으시면 책 사실 필요 없지요.
하여튼 서광사의 "현상학", 개인적으로는 절대 비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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