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

정치변동이 생겨나면 어떠한 측면에서든 그 정치체제의 현재와 과거가 단절적인 성격을 갖 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치변동의 근원인 인간의 변화는 연속적이다(1-2). 인간에 대 하여 나타나는 사회적 정치적 체제의 격차는 정치변동을 전후해서 가장 크게 드러나는 게 보통이다. 때문에 인간의 의지에 대한 정치적 모순은 정치변동의 전후에 가장 크다.

3/4-2/1

정치적 모순이 인간의 의지를 자극하고 그리하여 정치사회과정이 정상적 기준에 대하여 흐 트러질 때 그 사회현상의 전반적 특성을 「정치혼란」이라 한다. 혼란된 정치사회 안에서 인간의 생존은 위협받는다(1-9/01). 왜냐하면 다른 모든 분야별 사회현상이 또한 정치현상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3-1/3).

3/4-2/11

정치혼란기에 사회의 무질서도(2-6/01)가 증가하고 집단자유도(F)가 증가(2-7)하는 경향을 보이며(2-7/01) 간접적 상호작용보다는 직접적 상호작용의 비율이 증가하고(2-13) 정치체계 (3/4-1/11)와 실제의 정치과정은 서로 유리되는 경향이 생겨난다. 또한 이러한 현상들과 더 불어 사회인지의 불확실성과 현상의 불확실성(2-5)도 더욱 늘어난다.

3/4-2/2

(1-2) 정치변동이라는 현상의 밑에 있는 인간의 변화가 필연적으로 연속적이므로 큰 정치 변동이 있어도 그 전후의 다른 인간적 사회요소들-예를 들면 문화나 이념, 예술, 학문 등- 은 연속성을 가진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정치변동의 영향을 받을지라도 직접적으로 인간을 매개로 하기 때문이다.

3/4-2/3

(3/4-1/13) 정치변동은 인간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변화하는 인간과 고정된 정치체계의 관 계에서 이루어지므로 만약 인간의 변화속도가 일정하다고 가정할 때(1-2) 정치변동이 자주 있을수록 정치변동에서 유발되는 체제의 변화는 작아진다.

3/4-2/31

이 때 정치변동은 변화하는 인간과 사회에 어울리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전제로 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