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목적/역사


 

안녕하세요? 저의 사이트를 찾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사이트가 만들어지게 된 목적과 그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더불어서 이 사이트에 대한 자랑도 덧붙이구요.

이 사이트는 최초에 라이코스 회사에서 제공하는 tripod.com 에 만들어졌습니다. 1989년 여름이었는데요, 제가 홈페이지 만드는 것을 배우면서 연습삼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이전에 netian.com에도 습작을 했었지만 그것은 정말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사이트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뭔가 남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한 끝에, 제 머리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착한 생각이 나왔답니다. 그걸 설명해 드리죠.

저는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엘 진학하려고 하는 타과, 타대 학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서울대 대학원엘 진학하는 데에는 본과 출신 학생들에 비해 불리한 장애물들이 있었습니다. 즉 서울대 철학과의 강의도 들은 적이 없고, 또 철학과 입시 과목, 공부 방법 등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그들은 때때로 대학원을 준비하기 위해서 서울대에 와서 강의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서울대가 국립대라는 점, 그래서 국립대학생들은 많은 부분 국민들의 세금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여기에는 다소 부당한 점이 있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한국과 같이 서울대가 하나의 사회적 기득권의 역할까지 하는 현실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본의아니게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배해서 우연적으로 기득권을 누리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러한 불합리한 기득권의 문턱을 다소라도 낮추고, 국립대로서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봉사를 조금이라도 해 보고자 이 사이트에서 서울대 철학 강의 내용들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에 동감하고 같이 협력하고자 하시는 분은 제게 연락을 주세요.)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이 사이트를 찾아주셨고, 무료 계정에서 유지되던 사이트에서는 여러 시설들이 다소 미비한 점이 많이 있어서 좀더 편리한 정보제공을 위해서 독립적인 주소(pakebi.com)를 확보하고 유료 계정으로 옮겨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는 이 사이트가 신문을 통해서 널리 알려졌던 일입니다. 작년 12월이었죠.

그러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더 포괄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차림표를 새로이 정비하고 철학 이외에도 정치현상론, 태권도, 그리고 기타 교육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사견까지 덧붙이게 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개도 앙념삼아 덧붙였고, 글자만 있어서 재미가 없을까봐 좋지 않은 솜씨이긴 하지만 저의 캐릭터들을 그려서 꾸며보기도 했구요.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고 제 사이트가 호평도 받았습니다. "브리태니카 2000" 씨디에는 한글로 된 사이트가 단 하나 추천되어 있는데 그것이 제 사이트라는 이야기를 같은 과 동료로부터 전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분은 좋더군요.

어쨌든 제 사이트가 가치있다면 그것은 결국 여러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라며, 또 그렇게 되도록 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