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강의(3월 10일)
두번째 강의의 핵심 내용: 토론과 사고의 기술(1) - 소리바다 논쟁을 통해서
- 원래 계획: 윤리학에 대한 설명을 할 계획이었음.
- 계획을 수정한 이유: 좀더 생동감있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서. 즉 그냥 개념도식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근접한 문제에서 출발하면 그러한 개념적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다가가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소리바다 논쟁으로 토론을 하면 결국에는 윤리학적인 개념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윤리학에 대한 설명을 하려는 것이다.
전체 강의의 개략적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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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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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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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도 정보다.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 인터넷에서는 연예인 사진도 무료로 내려받는다. 왜 mp3만 안되는가? 인터넷 사용에 대한 댓가는 이미 지불되고 있다. |
가치있는 정보에 대한 댓가가 지불되어야 한다.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자. 연예인도 먹고 살자 |
소리바다 사용에 대한 찬성과 반대에 대해서, 강의시간에 제시된 찬반 논변들은 위와 같다. 위의 찬반 논변의 내용에 대해서, 그 주장이 단순하다는 점은 중요하지 않다.
- 토론의 기술 1: 논변을 제시하는 기술을 먼저 터득하라. 주장을 장황하게 늘어놓지 마라. 아무도 듣지 않는다. 자신의 주장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 토론의 기술 2: 논변을 제시하는 첫번째 기술은 이미 고등학교 때 배웠다. 두괄식을 사용하라. 자신의 주장을 한 문장으로 간단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오랫 동안 잘 되지 않는 문제이다.)
- 토론의 기술 3: 상대로 하여금 자신의 말을 듣도록 만들어라. 그러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대화해야 한다. 아무리 긴 연설도, 재미있고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은, 바로 듣는 사람들의 마음 속의 질문을 따라가는 대화와 같은 연설이다.
- 토론의 승패: 일단 지엽적인 문제에 대해서 - 두 가지 기준으로 승패가 갈라진다. 하나는 논리이고 다른 하나는 사실 확인다. 근거가 제시되는 주장, 그래서 "내가 그것에 대해서 조사를 해 봤는데..."라고 말하면 이 주장이 힘이 있다. 근거가 제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틀린 주장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설득력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