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서양철학사에서는 칸트를 '위대한 종합자' 혹은 '위대한 철학자' 라고 불린다. 하지만 본인은 '위대한 종합자' 라는 말에 동의하지만 '위대한 철학자' 라는 말에는 도저히 동의 못하겠다. 그는 분명히 하나의 철학흐름을 만들어낸것이 분명하나.. 그것이 과연 긍정적인 발전을 기여했을까?
본인이 이런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시간' , '공간' 마저도 주위조건이 달라지면 당연히 경험이 달라지기 마련인데 어찌 선험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건 사실이다. 하지만 칸트가 틀렸다는 것이 입증된것은 칸트가 죽은 뒤 100년후에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이다.
2. 칸트는 '범주' 를 가지고 "이것은 인간이 사고하는 기준점이다." 라고 말했지만 내가 보기엔 과연 그게 인간이 사고하는 기준점이겠느냐는 것이다. 왜냐하면 칸트가 제시한 범주 12개는 너무나 공허하기 때문이다.
3. 아무리 순수이성이 진리를 안다고 해도 실천이성은 아는것과 관계없이 따로 행동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본인이 칸트가 위대한 철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게된 계기는 바로 3번의 의문때문이였다. 내가 보기엔 그는 어떤 지식을 내세워서 자신이 하는 일을 정당화하기 위해 철학을 집대성한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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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u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