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말이야 당신처럼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을 너무 경멸해.
특히나 경험적으로 인지될 수도 없을 뿐더러, 객체적으로 사고될 수도 없는 무슨 뇌세포의 운동 현상이니 우주만물의 태극이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 왜 저렇게 살까라는 생각마져 들지.
당신이 그런데 관심을 두든 말든 내 상관할 바 아니지만. 적어도 타인의 논리를 이해하려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비판하려면 말이야 적어도 객체적으로 사고될 수 있는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예를 들도록 조금만 노력해봐.
이제는 도저히 당신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려 들려고 해도, 당신이 왠지 <외계인과 교신할 수 있는 능력을 나는 지녔다.> 라는 식의 말을 할까봐 도저히 못하겠네.
내 한 마디만 더하지. 인간의 이성이란건 말이야. 우리가 보편적으로 타당하게 이해될 수 있는 다시 말해 우리에게 직관적으로 주어질 수 있는 현상에 대해서 기반적인 지식을 가진다음 이성의 논리를 펼치는 것이 합리적이야.
당신처럼 어디 우주만물의 태극이니, 어디 <도를 아십니까?>하는 얘기는 어디까지나 직관으로 주어진 감성이 진정한 본질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해버린 어리석은 이성이 자기 멋대로 세계를 구성한 것에 지나지 않지.
이것이 자네 하고 마지막으로 나누는 대화라고 생각하게.
자네에게는 도저히 보편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논리가 자네의 그 <도를 아십니까?>의 논리 때문에 어거지로 가려져 나도 당신과 같은 <망상>의 논리에 휩싸일까 심히 걱정되네.
제발 제 정신 차려서 현실적인 시점에서 생각을 하도록 노력을 하게.
자네의 세상에서 자네의 천국 만을 그리지 말고.
너무 안타깝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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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