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단의 인식과 관련된 것... 즉... 언어, 가족, 신화의 구조를 찾아 연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1) 언어학으로부터
구조주의적 방법은 20세기 초에 소쉬르가 사용한 후, 다른 언어학자들에게 계승된 방법론을 가리킨다. 이 방법론에서 언어는 서로가 서로를 정의해주는 기호의 체계이다. 즉, 한 요소의 의미는 체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자신의 위치에 의해 결정된다. 이 '구조주의적' 접근법은 레비-스트로스에게 계승되었으며, 그는 이러한 방법을 민족학에 도입했다. 구조는 일단 하나의 작업 가설로 제기된다. 즉, 구조는 경험적 현실에서 출발해 구성되지만, 거꾸로 현실을 조직화해주고 밝혀줄 모델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구조주의는 또한 새로운 철학적 함축을 제시한다. 레비-스트로스는 예를 들어, 친족관계가 상징적 교환의 한 형태라는 것, 일반적으로 모든 소통 형식은 그것들의 무의식적인 하부 구조로부터 출발해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달리 말해 우리의 삶은 무의식적인 구조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다.
2) 철학으로
1960대에 들어와서 일련의 철학자들(라캉, 알튀세르, 푸코, 데리다 등)이 각자의 영역에서 구조주의적 흐름에 합류했다. 알튀세르를 비롯한 후기 맑스주의자들은 구조주의적 방법을 역사에 적용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유물론의 골격을 유지한다. 즉, 이들은 경제적 심급 - 제도적인 의미에서의 장소, 사회적인 범주로서 어떤 사태가 소속되는 테두리를 말한다. 예를 들면, 투표나 선거는 정치학이라는 심급에 속한다 - 을 여전히 역사적 운동의 결정적인 심급으로 여겼다. 라캉은 상징적 질서의 법칙을 주제에 적용함으로써, 주체는 더 이상 담론이나 인간적 행위를 설명해주는 심급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푸코는 담론으로서의 사회적 실천의 무의식적 구조 또는 가능성의 조건들을 드러내는 일에 몰두했다. 데리다는 형이상학의 '해체'라는 하이데거적인 작업을 계승하는데 어느 정도의 구조주의적 범주를 사용했다. 데리다는 스스로에 대해 투명하고, 의미로 가득차 있으며, 안정된 것으로 여겨 온 주체성의 개념에 동일성의 탈구 - 어떤 두 항목이 인과적으로 매우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즉, 하나의 원인에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결부되어 있는 것이다 - 와 의미 작용, 진리의 복수성을 대립시켰다.
매우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던 구조의 운동은 이제 약화되고 있다. 그러나 과학자, 인류학자, 역사가, 비평가들에게 구조주의적 영감은 아직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 철학사전, 이정우 옮김 동녘 1996 p.4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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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u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