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검찰 실력을 봐야 할 것 같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2004년 논문의 주 테마인 줄기 세포도 환자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경천동지할 사기극이 있는가. 황우석 박사 이거 진짜 사기꾼 아닌가 하고 말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한다. 2004년 논문까지 가짜라면(이 빌어 먹을 라면이 참 사람 많이 죽인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팔리는 라면은 물론 차승원이 선전하는 그 라면이 아니다. 그렇다고 안성탕면이나 신라면도 아니다. 불행히도 그 라면은 '바다가 육지라면'류의 의혹 증폭용 가설라면이다) 황박사팀은 완전히 전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친 사기 집단이 된다. 검찰은 즉시 황박사와 그의 하수인들을 잡아다 족쳐라. 이렇게 말하면 아주 간단히 말하면 말아 먹힌 라면 족이 된다. 왜?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초기 제보자 문제부터 돌아가자
알려진 바에 의하면 PD수첩에 제보한 인물은 유영준과 그의 아내인 미즈메디의 간호사다. 그들이 제기한 의혹은 황우석 박사와 한양대의 윤현수 박사가 공모해서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 세포 11개를 빼돌려서 그것을 체세포 줄기 세포라고 사기친것이다 라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유영준이 서울대를 떠난 뒤의 일이다. 따라서 만일 그러한 정보를 얻었다면 그 최초의 정보 포착자는 유영준일수 없고 그는 소문의 전파자가 된다.
그런데 2004년의 것도 문제라고 한다면 이건 문제가 대단히 간단해져 버린다.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서 핵 치환과 배양을 담당한 인물이 누군가를 찾아 봐야 한다. 핵치환을 한 사람은 바로 유영준이다. 배양을 담당한 인물은 박종혁이다. 핵치환을 한 핵심 기술자인 유영준은 2004년 줄기 세포마저 미즈메디의 수정란 세포로 나올 경우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아니 체세포를 제공한 환자의 DNA와 수립된 줄기 세포의 DNA가 다르다면 자신이 한 결과가 과연 무엇인지를 제보자가 밝혀야 한다. 물론 이런 상황이 올 경우 서울대조사위는 기존의 유영준의 진술을 유의한 증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왜? 그넘도 사기 공모범이 되는 거니까. 한번 대단한 거짓말을 한 공모범이 다음 사건에서는 진실을 말했다.... 모든 한국인은 거짓말장이다라는 말을 어느 한국인이 한다면 그 한국인의 말인 진실일까 거짓일까 하는 논리학의 고전 명제 말장난으로 돌아 간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역사상 유래가 없는 멍청한 사기집단에 의한 사기극이 되고 만다. 사기의 주범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들을 사기꾼으로 몰아 세우고 자신은 양심과 진실을 위해 제보를 하고 생명과학 분야 과외까지 해주고 결국 자기도 걸린 일이 되기 때문에. 유영준이 지능지수가 대단히 모자란 바보가 아니라면 2005년 논문이 문제가 되면 자동적으로 2004년 논문도 문제가 되리라는 것은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제보를 했다. 가설은 두가지다. 바보이거나, 2004년 줄기세포는 자기가 했으니 진짜라고 하는 확실한 믿음이 있거나. 만일 전자가 아니라면-난 아니라고 믿는다. 그는 최소한 그 정도 바보는 아니다- 결론은 후자가 된다. 2004년 줄기 세포는 있었다. 그는 가장 강력한 증인이며 아니라면 그는 사기를 친게 된다. 그리고 난뒤 자기를 고발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른 유래 없이 멍청한.
김선종과 함께 있다가 아직도 미국에 있는 박종혁이는 뭐가 되나. 별수 없이 박종혁도 검찰의 수사 대상이다. 즉, 귀국해 주셔야 할 것이다. 당시 줄기 세포 배양의 책임자로서 왜 그런 일이 일어 났는지 밝히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는 말이다. 그 역시 저는 눈으로 봤습니다. 확신합니다... 블라블라.. 이거 일까? 아닌 것으로 안다. 자기 입으로 100%확신한다고 이야기 한것으로 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도 이제 검찰에 와서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
문신용 교수. 이 아저씨의 대단히 비겁한 행동은 아마도 우리 역사에 이렇게 살면 안된다의 예로 남을 듯하다. 하지만 이 아저씨도 결국은 자뻑을 한 셈이 되어 버렸다. 2004년 논문의 주요 인물은 문신용 황우석이다. 황우석이라는 이름만 뜨고 문신용은 잊혀진 듯하지만, 문신용 교수 역시 2004년 논문의 주요 저자로서 이름을 날렸다. 2005년 논문은 난 몰랐어 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그러면 왜 자기 휘하의 연구원 2명의 이름이 공저자에 또 올랐는지도 해명해야 한다. 그럼 자기 제자 두명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황교수 팀으로 전향한 간첩들? 보스도 모르게.. 오호라 우리는 음모의 세상에 살고 있다- 2004년 논문은 자기가 인터뷰도 하고 난리 법석 피운 것을 본 적이 있다. 나는 BBC에서 황우석 박사가 아니라 문신용 박사를 봤다. 그러면 2004년 논문도 허위로 드러날 경우 그는 황우석 박사만큼의 상처를 입어야 한다. 파면내지 해임을 각오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2004년 논문에 대해서 조사를 요청한 사람은? 문신용이다. 역시 윤현수도 이부분에서 전혀 자유롭지 못하다. 역시 가설은 두가지다. 문신용도 머리에 문제가 있거나 자기는 분명히 줄기세포 만들었거나. 결국 전자일 가능성은 또 역시 희박하고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가 갖고 있던 세포조차도.... 그 6개월마다 DNA검사하는 생명과학이 상식(!)을 그 역시 망각하고 있던 모양이다. 아 한가지 더 드러난다. 만일 그가 상식에 따라서 6개월마다 했다면 그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진실을 알고도 속여 왔거나 아니면 자기도 당했거나....
이대로 가면 문신용 교수와 유영준은 공동으로 2004년 줄기세포의 바꿔치기 의혹을 조사해 달라고 서울 중앙 지검에 수사 의뢰해야 할 상황이다. 아니면 둘다 황우석 박사 못지 않은 사기꾼이 된다.
그리고 스너피 의혹이라고 극근친에 의한 유전자의 동일성이 있으므로 어쩌고 저쩌고 또 미궁이라는 불가지론을 펴는 한걸레라는 신문이 있다. 뭐 난자 제공견이 신원미상이므로 DNA검사는 못믿는단다. 그러면 검증 불가? 그건 한걸레가 바라는 바이고 검증은 가능하다.
그들이 쓰는 말 '극근친이라는 말' 말이다. 개의 임신기간은 52일에서 65일이다. 스너피는 2005년 4월 24일에 태어났다. 그리고 반드시 극근친 교배여야 하므로-스너피의 아빠인 타이가 만일 극근친과 교배한 것이 아니라면 그 이야기는 우주인이 만든 작물밭의 서클이 된다.-타이의 자매내지, 모견이 교배 시기에 난자를 제공해야 한다. 그걸 인공수정해서-개의 인공수정이다.어짜피 성공률은 1/1000이하다 - 새로운 모견에게 이식해야 한다. 설마 일반적인 개시장에 미국 개협회공인의 아프칸 하운드가 난자1천개를 제공하러 다니고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 게다가 개의 난자가 무슨 계란도 아니고 날이면 날마다 줄줄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 것이다. 그것 1천개를 구해야 한다. 성공 확률이 0.001 수준인데 실패하면 안되니까. 사기 칠려면 확실히 쳐야 한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나라 개시장 진짜 대단한 데들이다.
한걸레가 자신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다면-커더라가 아니라. 가능성이야 어디든 있다. 왜 화성의 외계인이 한짓은 아닌가? 그것도 가능성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의혹이 되지는 않는다. 가능성을 의혹으로 넘기기 위해서는 무지 많은 난관이있다. 정형근에게 가서 과외라도 받아라 한걸레 편집부는.
사실 황교수 문제에서 이제 손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은가 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의혹이라고 나오는 것들을 보면서, 새로운 사실이라고 나오는 것을 보면서 도리어 황우석 박사를 관리 책임을 물어서라도 물러 나라고 말했던 것에 대해서 철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는 황우석 교수에게 사임을 요구한 것을 사과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순간이 온다면 찾아가 절을 하고 라도 사과할 것이다. 지금 정황이 그렇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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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선생님에게 파일 하나를 보내드렸습니다 
변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