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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서양철학사"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


철학의 본성과 그 문제에 대한 생각

 

q머리 말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원래 <영화로 읽는 서양철학사>라는 책을 쓸 때는 내 생각을 쓰는 것이 아니었다.

머리말에도 강조했듯이, 너무 복잡하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서양철학사의 내용 중에서 핵심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좋은 오답'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불가피하게도 그렇게 남의 생각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 자체가 이미 내가 이해한 내 생각을 말한다는 것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철학에 대한 내(파깨비) 생각을 조금 넣게 되었는데, 이것이 여기서 설명할 내용이다.

미리 말하지만, 책에서 이미 설명된 내용이다. 그것을 좀 요약정리하면서 보강설명할 뿐이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생각에 대한 생각"이다. 이것은 이태수 교수님이 설명한 철학의 개념인 "전제에 대한 비판"을 일상적인 쉬운 표현으로 바꾼 것이다.

의외로 이 말이 복잡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한 눈에 보이도록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위 그림에서 '생각 한 겹'(윗 줄에 해당)의 내용은 일반적인 생각이다. 대체로 말해서 이것은 철학이 아니다.

철학은 '생각 두 겹'(아래 줄에 해당)의 내용에 해당한다. 어떤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생각에 대한 생각'으로서의 철학의 의미이다.

한편 이 그림으로 '전제에 대한 비판'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자.

생각에 대해서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돈 버는 일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에 대해서 생각한다고 해 보자.

자, 무엇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며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내가 생각하는 방법으로 시도하면 정말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뭔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은 있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은 왜 돈을 많이 못 벌까?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 다른 사람들이 멍청한 것일까?"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생각에 대한 생각이다.

그런데 이 생각들을 가만히 보면, 자신의 생각(돈 벌기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생각이다. 생각의 어떤 부분이 잘못 되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만약 자기 생각에 대해서 "음, 그래 이것은 훌륭한 생각이야!"라고 자부심과 자만심만 느끼는 사람이라면(예를 들어서 <슬램 덩크>의 강백호처럼) 그것은 비록 '생각에 대해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적어도 '진지한' 생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생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저 감정적으로 들떠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랑거리를 찾는다고나 할까.

그러므로 자기 생각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그것은 빞나적인 생각일 수밖에 없다.

그 다음, 자기의 생각에 대해서 어떻게 비판적으로 생각할까?

자기 자신의 생각의 여러 요소들에 대해서 적절한지 그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이다.

혹시 자기가 놓치고 생각하지 못한 점은 없을지, 혹시 다른 방식으로의 생각은 가능하지 않을지 등을 말이다.

이것이 곧 생각의 '전제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이상의 내용이 여전히 어렵다면 에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예로 들면서 설명하는 부분을 보기 바란다.>

지금까지의 설명으로 "생각에 대한 생각"="전제에 대한 비판"임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림으로 표현된 철학의 본성과 동일한 구조적 본성으르 가진 것들이 적어도 2개 있다.

하나는 '상대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거짓말쟁이 역설'이다.

상대주의란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라고 말하는 생각이다.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위의 그림은 상대주의가 가진 철학적 문제점도 같이 보여준다.

일단 상대주의가 좋은 생각일 수 없는 까닭을 지적하자. 그것은 "모든 것이 상대적이다"라는 그 생각에 '상대주의 자체'도 포함된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상대주의 자체도 상대적이다'가 되고, 결국 '상대주의가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자기 부정이 나타난다.

한편, 상대주의는 진리 탐구의 적이다.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입장에는 옳고 그름이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이런 생각으로는 진리 탐구가 무색해진다. 내가 볼 때는 옳지만 남이 볼 때는 그른 것을 탐구한다면, '진리 탐구'라고 부르기에 머쓱하지 않겠는가.

<영화로 읽는 서양철학사>에서도 지적했듯이 이런 소크라테스 이후 철학의 역사는 상대주의와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대주의의 속성이 정확히 '생각에 대한 생각'이라는 철학의 속성과 구조적으로 일치한다는 점에 있다.

물론 상대주의에는 부정이 핵심이다. 이와 같은 자기 반성적이고 자기 지시적인 생각에서 '부정'이 문제의 중요한 핵심 중의 하나라는 것은 '거짓말쟁이 역설'에서 잘 볼 수 있다.

거짓말쟁이 역설도 다음과 같은 그림으로 도식화할 수 있다.

 


이 그림에서 '거짓말' 대신에 '참말'이 들어가면 역설은 생기지 않는다. 사실상,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거짓말쟁이 역설의 구조와 상대주의의 구조가 동일함을 기억하자.

그렇다면 상대주의와 거짓말은 모두 부정이라서 문제가 생긴다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철학은 어떤가?

'생각에 대한 생각'으로서의 두번째 생각은 '비판'이다.

그런데 '비판'은 대부분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부정을 포함한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고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생각에 대한 생각'으로서의 철학이 곧 상대주의의 문제를 그대로 가진다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전체를 부정하는 정확한 부정이 아닌한 발생할 문제도 그만큼 정확하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의 그 적으로 생각하는 상대주의가 (어떤 의미에서든) 구조적으로 철학과 동일하다는 점, 그리고 거기에서 양자가 갈라져 나온다는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것은 마치 선과 악이 동일한 하나의 근원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이것이 좋은 통찰이라면, 이 통찰이 어디에서 어떤 함축을 지닐 수 있을까?

이것은 좀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철학, 지식이 아닌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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