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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의 요소: 전제 혹은 가정들 (배경 이론, 주어진 것 혹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공리들)
Gerald M. Nosich, <Learning to Think Things Through: A Guide to Critical Thinking in the Curriculum> Prentice Hall, 2001.
우리의 가정들, 특히 암묵적인 가정들을 건드리는 수수께끼나 문제들은 매우 통쾌하면서도 풀기 어려운 것들이다. <나를 성장시키는 생각의 기술>에서는 이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곰 색깔' 문제도 제시하고 있고 우주인의 볼펜개발 사례도 제시하고 있다. 곰 색깔 문제는 아주 깔끔하고 명쾌하지만 인위적인 문제라는 특징이 있다. 이에 반해서 우주인 볼펜 문제는 실제로 있었던 사례이다. 이 두 경우를 통해서 우리의 생각에서 암묵적인 가정들이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문제가 되거나 적합하지 않을 때 그것을 비판해서 고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나는 수업시간에 최단거리 찾기 수수께끼를 학생들에게 제시하기도 한다. 주로 곰색깔 문제, 최단거리 찾기 수수께끼로 이어지는 수수께끼에서 하나라도 맞추는 학생들을 나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다. 물론 나도 그 수수께끼들을 풀지 못했고.^^ 정말 궁금한 것은 그런 수수께끼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그런 수수께끼를 만들었는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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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지식이 아닌 지혜> |
처음으로
'곰 이야기'나 '지도에서 최단거리 찾기' 등의 수수께끼가 전제의 중요성과, 암묵적 전제를 찾아내는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