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엠비씨 김용옥교수의 한국사상가(가제) 강의는 일부반대여론에도 북구하고 내년에 엠비씨를 통해 공중파를 탈 것 같다.
먼저 내가 왜 김교수를 비판해야하는 지 곰곰히 생각해 보왔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그의 이름을 치고 그와 관련된 사이트에 가면 토론방이나 게시판을 통해 그에 대한 격렬한 비판들을 많이 볼 수있다.
그 뿐인가 서울시내 대형서점에 가면 그를 비판하는 서적부터 김교수를 비판하는 것을 비판하는 서적까지 볼 수 있다.
하나하나 이 모든 사이트와 서적들을 말하지 않아도 파깨비 토론방에 있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것을 잘 알 고 있을 것이다.
상황이 이러할찐데 왜 나까지 그를 비판하고 나서야 하나?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해봤다.
먼저 그를 비판하기에 앞서 그의 사상들을 이해하려는 나의 노력들은 합당한 것이었나 계속해서 깊은 생각들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의 책은 구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뭐 다 봤다고 심지어 김우중(우리가 알고 있는 전대우그룹총수 김우중을 말한다)과 아프리카로 여행간 기행문형식의 책자 까지 읽었다면 참 내가 시간이 많기는 많은 사람 인것 같다.
여러분들도 궁금할 것이다.
왜 뜬금없이 연안부두가 그를 비판하는지.
먼저 나는 인간의 희노애락에는 관심없다.
오직 생노병사에만 귀기울며 살 뿐이다.
내가 그에게 인간적으로 싫어하거나 미워하거나 원한이나 이러한 것은 없다.
서울시내 뭐뭐문고에 가면 태권도코너 이창후의 책과 그의 책의 공교롭게 나란히 달랑 두권씩 붙여서 놓여져 있다.
그 두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김용옥이 어떤 태권도의 철학을 가졌나 알아낸 것 보다 김용옥의 적은 참으로 여기저기 많다는 것을 느꼈다.
다시 그 책방 철학코너에 오면 수많은 철학서적들이 놓여 있다.
칸트란 태크붙인 곳은 뭐 세셀을 차지하면 250여권 이상이된다.
그 뒤로 헤겔도 두셀이 넘는 200여권 가까이 있다.
이 많은 책들을 여러분이 굳이 다 읽을 필요는 없다.
내가 거의 뭐 다 읽었으니깐 결론적으로 그 수많은 책도 다 부질없다.
하이데거 형이상학관련 책 달랑 한권 읽었다면 이 책방 철학코너에 4000여권이 넘는 철학책 뭐 다 읽은 거나 별반 차이 없다고 나는 단언 할 수 있다.
참고로 나는 철학의 중심에는 반드시 형이상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강조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누가 더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더 오래 했다는 것은 결국 편리함만을 준다는 것 뿐이라것을 말해주고 싶다.
진리를 아는 것은 다르다.
한차원 더 인텔리전스 즉 나와 같은 예지가 있어야 한다.
그의 지적산물은 결국 지식의 놀리지와 위스덤에 머문다.
한마디로 먼저 배운 것 읅거내는 써먹는 수준이다.
이러한 것은 그가 도쿄나 하바드에서 배운 것 가지고 먹물장사꾼처럼 행한다는 것이다.
내가 학생이라면 김용옥도 학생이라는 출발 선상을 여러분들이 이해하여 주어야 나의 비판이 그나마 정당화 될 수 있다.
연안부두 심한 것 아니에여. 교수가 어떻게 학생이예여.
나는 내게 이런말 하는 사람 입을 틀어막을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내가 자주 사용하는 입을 틀어막는다는 표현은 칸트의 저서에서 차용한 것이니 너무 과민 반응하지 말길 바란다).
나는 쓸데없는 소리 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입을 틀어막는다.
내가 학생이면 김용옥도 배우는 학생이다 이상 끝.
완전함이란 나에게 인정될 수 없다.
석사를 우리가 흔히 매스터라고 하고 박사를 닥터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에 나만큼 이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과연 한사람도 없음을 나는 알고 있다.
석사 박사 가 무슨 뜻인지 제대로 좀 알아라.
그가 교수일찌라도 그는 목숨이 다할때까진 학생이다.
학생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걸어서 집에 가는 것 하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 것의 차이점 바로 편리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의 지적유산은 한마디로 지식 그 자체에 대한 것이다. 그의 저서에는 그 어는 곳에도 생명력이 없다.
그럼 지식은 뭐이냐 한마디로 아트의 한단계 위다.
철학을 나는 로지칼 포매이티브로 생각한다(참고로 나는 러셀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특별히 논리철학 선호자는 아니다).
그의 지식은 바로 여기에 한계점이 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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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