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엿같은 논쟁.......
Evilution : 어리석은 이들에게 고함..........전에 나는 이 카페에 대한 생각을 글로 적어서 올린적이 있었다. 그때문인지 마치 나를 철학이란 전문용어가 나와야 하고 어려운 소리를 해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보고 있다. 나는 진실로 당신들에게 말할지어니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생각이 바로 당신이다." 본인은 철학이 어려워야 한다는... 이런저런 용어가 나와야 한다고 언급한적도 말한적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당신들이 그런 식으로 말한다는 것은 평소에 편협하고 질떨어진 사유를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겠다. 그리고 난 분명히 말하지만 "인생상담"은 결코 철학이 아니다. 개똥철학이라고 불리면 모를까.... 그런데 아직도 그것이 철학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럼 당신은 철학의 본질을 모른다. 다음 글은 당신네들에게 참고하라고 퍼온 글이다.
꿈꾸는 자 : 참고글 대충 읽어봤는데.. 역시나 개똥철학으로 밖엔.. 안보이네요.. 호수와 바다를 구성하는 주요한 본질은 물인데.. 호수와 바다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면.. 뭐 할말 없지만.. 편협하고 질떨어진 사유를 해서 그런가? 음 어리석은 사람이라.. 인정할수 밖에 없음에 더 안타깝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허허허. 개똥철학엔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갈 것인가가 담겨져 있지요.. 세상은 인간도 되고 정치도 되고 과학도 되고 우주도 되고 그밖에 모든것.. 참고글을 읽고 느낀점입니다
Evilution :그러니깐 개똥철학이죠... 개똥철학은 지혜가 될 수 있을 진정... 학문이 될수 없습니다.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걸 체계적으로 만드는 것은 학문밖에 없습니다. 님이 그 말을 철학과나 철학자들에게 말한다면 어떤 대답을 들으시게 될지 참 궁금하군요........ 그리고 참고글 대충 읽으셔서 그런 말씀하시나 본데 글을 대충 읽고 그 따위식으로 운운한다면 좀 웃긴 아닙니까? 글을 자세히 읽고 말하시죠? 만약 당신이 저 두글을 끝까지 읽고 아직도 개똥철학이라고 말한다면 당신 바닥이 드러난 것이다.................
what : 이놈도 바다에서 잉크 한방울 떨어뜨린것으로 "바다는 모두 검하다"라고 모든걸 판단하는 국회의원같은 새X쟌아
어딘가에서 날 찾... : '여기가 맘에 안들면 오지를 말던가...아니면 먼가 대안을 내던가...' 매번 이렇게 생각했다...근데 이번엔 나름대로 대안을 내놓았다... 근데... 그렇게 열정적으로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지만(진정성에서는 개인적으로 의문이지만..음) 매번 수용자는 극히 드물었다.... 안타까울 뿐이지뭐.... 쩝 근데 정말이지 철학에 대한 애착과 열정하나는 대단한거 같다... 근데 왜 반응은 항상 이 정도에서 그치는 걸까.... 음....글쎼....
킬이 : 글떼요 저 같은 입장에서는 철학 보단 개똥철학이 더 중요한듯..(철학도가 아니기에..) 머 여기에 일케 글을 적는 저도 글치만 혹 타인이 자신의 뜻을 잘못 알았다고 약간 발끈한 듯한 태도로 글을 적으신 님도 철학의 본질을 운운하기에는 아직 멀은듯 한 느낌이 드네요..철학이 중요한 것은 학문으로써 만이 아니라고도 생각이 되어지고요.. 수 많은 철학자들이 한 소리는 그저 그 의미를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생각하라고 한 말들이 아닐텐데요... 그저 학문적인 철학은 그저 지루하기만 한 도덕교과서가 되어 버릴수도 있지 않을까요??
꿈꾸는 자 : 흠.. 얘기를 듣고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철학자들은.. 왜 철학을 했을까.. 어떻게 시작했을까 하구요.. 그것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었던가.. 세상을 밝히는 것도 인간이고 (물론 이미 존재하던 것들이지만 뒤늦게나마 알게되는) 현상을 구분하거나 정의 분석하는것도 인간을 위해서였던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자면 저같은 경우엔 나란 무엇인가 나의 존재는 무엇인가.. 어떻게 세상에 존재하게 되었으며 또 앞으로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존재하게 될것인가.. 나의 존재에 대한 물음의 답을 얻고자하는 나란 인간을 위해 시작하게 된것이죠.. 각 개인이 자신을 위해 가진 철학을 하찮다고 부르는것은 일반화의 오류이며 착각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로부터 시작해서..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과정의 반복을 통해 만들어지므로 그 과정의 여하에 따른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나 미래나 현재나 인간을 제외한 철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음.. 이렇게 쓰고 보니.. 학문으로서의 철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님의 글에 동문서답하는것 같군요. 그것은 아마도 제가 학문으로서만의 죽은 철학이기보단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고 필요한 학문으로서의 살아있는 철학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기 쉽게 정리하자면 학문으로서 체계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는 철학과 그 필요성을 무시하거나 하찮게 여기며 반대하는것이 아니라 참고글에서 볼수있는 것처럼 철학이 어떻게 쓰였는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감안한다면 그본래의 목적을 잃지 말아야한다는것입니다.
제갈공명 : 한국인의 철학에 대한 첫번째 오류.. 그것은 길거리에 보이는 '철학관'이다. 그것은 처세술이지 철학이 아니다. 철학은 본질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개인의 인생을 철학에 비유하는 것은 매스껍고 역겨운 짓이다. 겨우 자서적인 자랑따위가 지혜가 될 수도 없으며, 본질을 규명할수 조차없다. 서점을 가면, 아주 엿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철학관련 도서에는 모두 '성공하는 비결'따위가 늘어져있다. 성공이란 개인의 안심을 영위하는 것으로 극히 개인의 욕만을 쫒게 되는데, 전제되는 자체가 철학적일 수가 없다. 나는 백범일지 따위가 철학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백범이 못나서가 아니다. 그것은 그의 인생의 경험이고, 그것은 보편적이지 않으며, 수많은 개체중의 하나의 방편이다. 처세의 방법으로서도 완벽일 수 없는 논리가 어떻게 철학의 이름을 거머 쥘 수가 있는가? 그렇다면, 어느정도의 인생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두다가 철학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인생을 사는 방법은 나도 자세히 모른다. 그것은 나이를 먹으면, 차차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세계를 규정하고 진리를 탐구하고 신의 존재의 유무를 규정하며, 더 나아가 인간을 규명하는 것이 결코 인간의 인생 처세술 따위로 얻을 수 없다. 일반인들이 얘기하는 것은 기존의 윤리철학에 가까운 개념에서도 많이 빗나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본다면, 칸트의 윤리철학이 어떻게 나오는가? 그가 살면서 느낀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순수이성비판에서 규명한 세계에 적합한 행동양식으로서 귀결되는 하나의 법칙 혹은 논리이다. 원인을 규명 할 줄도 모르면서 철학을 운운하는 쓰레기는 철학의 이름을 가장한 처세술가이고 그들의 심리상태는 일종의 자위自慰이다..
알폰스 : 인생은 시간+노력(?)+기타등등...으로 그냥 남는 것일 테니까 철학이 될수 없겠지만...인생 상담은...인생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그것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니 철학이 될 수 있지 않나요?...인간이 제기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것이 철학이 아닌가요?...전 이제서야 철학을 공부해보려 하는데요...그 계기가 된 것이 과학과 철학은 다르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거든요...그리스 시대의 철학자들은 과학과 철학을 따로 분류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들은 궁금한 모든것을 탐구하지 않았던가요?...과학은 발전되고...그 덩치가 커져서 떨어져 나온 것 뿐이라고 생각 합니다... 에빌루션님의 글은 상당히 공격적이신듯 합니다...어리석은 이들에게 고하면서...왜 어리석은가를 설명해 주지 않으시면...어려운 용어가 나오지 않더라도 어려운 글이 되지 않을까요?...나는 아는데 너는 모르니...너는 바보다...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에빌루션님의 철학 세계를 제가 알수는 없지만...그 표현에 있어서는 잘못된 부분이 있지 않은가...싶군요...
푸른빛 물고기 : 역사의 굴레 속에서 우리가 다른건 무엇인가. 나 조차도. 내가 나를 알고, 내가 너를 알고, 네가 나를 알고, 네가 너를 알아도 어쩔 수 없는 것을. 냐옹~ %
(꿈꾸는자와의 논쟁에서 언급한 참고글은 위에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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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u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