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분석 판단과 종합 판단
IV. 분석 판단과 종합 판단의 구별에 관하여
우리가 주어와 술어의 관계를 고려하는 모든 판단에서 긍정 판단만을 가지고 생각하면 (내가 단지 긍정 판단만을 고려하는 까닭은 나중에 이를 부정판단에 쉽게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어와 술어의 관계는 두 가지 종류가 가능하다. 술어 B가 개념 A에 포함되어 있는 어떤 것으로서 주어 Ａ에 속하거나, 또는 Ｂ가 Ａ와 결합되어 있지만 개념 Ａ에는 포함되지 않았거나 하는 두 가지 경우이다. 나는 첫 번째 판단을 분석적이라고 부르고, 두 번째 판단을 종합적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분석 판단(긍정 판단)은 주어와 술어의 결합이 동일성에 의해서 사고되는 판단이요. 양자의 결합에 동일성이 없다고 사고되는 판단은 종합 판단이라고 불러야 한다. 또한 우리는 전자의 판단을 설명판단이라고 하고, 후자의 판단을 확장 판단이라고 부를 수 있다. 왜냐하면 설명 판단은 술어를 통해 주어의 개념에 무엇을 첨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이 주어의 개념을 분석해서 부분 개념으로 분해하는 데 불과하며, 이 부분 개념은 이미 주어진 개념 속에 (비록 불투명하게나마) 사고되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확장판단은 주어의 개념에서는 전혀 사고되지 않았고, 또 주어를 분석해도 이끌어 낼 수 없었던 술어를 주어의 개념에 첨가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모든 물체는 연장적（延長的）이다."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분석 판단이다. 그 이유는 연장이 물체와 결합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나는 물체에 결합시킨 그 개념 밖으로 벗어날 필요가 없고, 또한 단지 물체의 개념을 분석해서, 즉 연장이라는 이 술어를 물체의 개념 속에서 발견하기 위해 나는 언제나 물체의 개념 속에서 사고되는 다양한 것을 의식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의 분석 판단이다. 이에 반해 내가 "모든 물체는 무게를 가진다." 라고 말한다면, 그 술어는 내가 물체 일반이라는 단순한 개념 중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술어의 첨가가 종합 판단을 성립시킨다.
경험 판단들은 본래 모두가 종합적이다. 왜냐하면 나는 분석 판단을 하기 위해 나의 개념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고, 따라서 경험의 증거도 필요하지 않으므로 경험에 입각하여 분석 판단을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물체가 연장적이라고 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확실한 명제이지 결코 경험 판단이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경험으로 향하기 이전에 이미 판단에 대한 모든 조건을 개념 속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모순율에 의해 단지 이 개념으로부터 술어를 이끌어 낼 뿐이며, 또 이 때문에 그 판단의 필연성을 의식할 수 있는 것이다. 경험은 이런 필연성을 결코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이에 반해 내가 물체 일반의 개념 속에 무게라는 술어를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물체라는 개념은 경험의 일부분을 통해 이미 경험의 대상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동일한 경험의 다른 부분을, 즉 무게를 첫 번째 경험의 대상인 물체에 속하는 것으로서 첨가시킬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우선 물체라는 개념을, 그 속에서 생각되어지는 연장성, 불가침성, 형태 등의 모든 징표를 통해 미리 분석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나의 인식을 확장하는 데 물체라는 개념을 이끌어 냈던 경험을 돌이켜 보면 앞에서 말한 징표에 항상 무게가 결합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나의 인식은 무게를 술어로서 물체라는 개념에 종합적으로 결합시킨다. 그러므로 무게라는 술어와 물체라는 개념과의 종합적으로 결합시킨다. 그러므로 무게라는 술어와 물체라는 개념과의 종합가능성은 경험에 근거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두 개념이 비록 하나가 다른 하나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체의 부분으로, 즉 직관들의 종합적 결합 자체인 경험의 부분으로, 비록 우연이기는 하지만 상호 종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천적 종합 판단에서는 경험이라는 보조 수단이 결여되어 있다. 만일 내가 개념 Ｂ가 개념 Ａ에 결합되어 있음을 인식하기 위해서 개념 Ａ를 뛰어넘는다면, 그때 내가 의지하는 것은 무엇이며 또 그 종합은 무엇을 통해 가능하게 될 것인가? 이 경우 나는 경험이라는 분야에서 그런 것을 탐구 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받지 못한다. "발생하는 것은 원인을 갖는다." 라는 명제를 취해 보자. 우리는 발생하는 것이란 개념 중에서 하나의 현존재를 생각하게 된다. 중략 그러나 원인의 개념은 발생하는 개념의 밖에 있는 것이며, 발생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어떤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원인은 발생하는 것의 표상 중에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 랄프 루드비히 쉽게 읽는 칸트 중 (순수이성비판 본문발췌) -
여기서 사용되고 있는 '판단' 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명제의 결정이 아니다. 그것보다는 일종의 개념파악을 위한 추정 내지는 분석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칸트가 인간의 인식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인지의 판단을 분석적, 종합적이라는 개념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석적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떠한 개념이 있다면 그 개념을 구성하고 있는 혹은 포함되어 있는 동일하지는 않은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분석적이라는 것이고, 이에 반해 종합적이라는 것은 하나의 개념이 파악되기 위해서 다른 개념이 종합되어 즉 섞여있다는 것을 뜻한다.
전자는 개념과 개념이 서로 선천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고, 후자는 그러한 선천적인 연관성이 결여되어 있다. 이 점을 칸트는 지적하고 있다.
칸트가 제시한 명제를 살펴 보자. "모든 물체는 연장적이다." 라는 명제는 물체가 시간적 연관성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왜냐하면 공간적으로는 어떠한 것도 연장되지 않는 단순한 '정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물체라는 개념에서부터 연장적 즉 시간이라는 개념을 제외 시킬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인식은 시간과 공간에 의해서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후에 선험적 감성론에서 제기 된다.) 다시 말해서 물체라는 것은 시간의 흐름 중에 인식되기 때문에 물체라는 개념 자체를 시간과 제외시켜서 사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서 "모든 물체는 무게를 가진다." 라는 명제를 살펴보자. 이 명제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물체라는 개념에 무게라는 다른 개념을 포함시키지 않으면 이 명제는 인지될 수 없다.
왜냐하면 단순히 우리가 "물체" 만을 연상했을 때 이 "물체" 속에는 무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무게는 물체와는 다른 개념으로 존속되는 것이다.
따라서 앞서 제기된 명제 "모든 물체는 연장적이다." 는 분석적이며 선천적인판단이고, 엄밀한 보편성을 지니고 있으며 후에 제기된 명제 "모든 물체는 무게를 지닌다." 라는 명제는 경험적이며 후천적인 것을 알 수 있다.
! 잠시 얘기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자. 칸트는 분석판단을 긍정판단이라고 위에서 명했다. 이는 순수이성비판의 목적 자체가 '인식의 순수성으로의 회기' 라는 점을 볼 때 분석판단이 인식의 순수성에 기인한다는 것으로 파악하여 긍정판단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러한 칸트의 "순수성의 집착" 은 후에 헤겔에 의해서 비판되며 순수성은 단순성 이라는 개념으로 파악되기도 한다.
좀더 문제를 진행시키도록 한다. 분석적 판단과 종합적 판단이 인식에 미치는 특징은 무엇인가? 분석적 판단은 개념을 분석 즉 그것을 파악함에 있어서 헤체하기 때문에 그 개념 밖의 개념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 그리고 나갈 수도 없다. 따라서 분석적인 판단은 인식을 확장시키지 못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지식은 확장되지 않는다. 이에 반해서 종합적 판단이라고 하는 것은 개념과 개념을 종합시켜서 다른 개념을 파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 의미는 본질적으로 선험적이지도 보편성을 지니지도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지식을 확장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분석 판단과 같이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타당성을 지니고 있는 종합판단은 있는가? 혹은 더 간단하게 묻는다면, 선천적 종합판단은 있는가?"
- 랄프 루드비히, 쉽게 읽는 칸트 중 -
칸트는 이에 관해서 '있다' 라고 증명한다. 그 예를 철학이 아닌 다른 학문을 통해서 증명하고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a)"수학"에서 '7+5=12' 라는 명제는 선천적으로 옳다. 그 이유는 결과가 보편적이고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명제는 분석명제(분석판단)이 아니다. 왜냐하면 12란 숫자 안에 그것의 구성 요소로서 5와 7이란 숫자가 어떠한 경우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12라는 숫자 속에는 4와 8의 숫자도 그와 똑같이 숨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 명제는 종합적 본성을 가지고 있다.
b)"기하학"에서 '두 점 사이의 최단 거리는 직선이다.'라는 명제도 이와 비슷하다. '직선'이라는 단어는 분석적으로 '점' 혹은 '짧은'이라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그런 까닭에 이것 역시 선천적 종합 판단이다.
c)"물리학"에서 '작용과 반작용은 항상 서로 동일하다.'라는 명제도 선천적 종합판단이다. 그 근거는 a)와 b)의 경우와 동일하다.
이와 같은 학문의 학문성을 우리는 굳이 증명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이 반드시 가능하다는 것은 그 학문의 존재가 이미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 순수이성비판 중-
칸트는 이러한 여타 학문에서 선천적인 종합판단이 실현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철학 다시 말해서 형이상학에도 이러한 선천적인 종합판단이 실현되기를 원하였다. 즉 다시 말해서 형이상학이 '학문' 으로서의 입장을 가지게 되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칸트는 이러한 학문을 가리켜 '자연적 소질로서의 형이상학' 이라고 부른다.
5) 학문으로서의 형이상학
- 순수이성비판 중 -
예를 들어, 세계는 시초를 가지고 있는가 혹은 영원에서부터 있는 것인가라는 등의 자연스러운 물음에 대답하려던 이제까지의 온갖 시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피할 수 없는 모순이 발견되었기에, 우리는 형이상학의 단순한 자연적 소질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즉, 우리는 항상 형이상학 (어떤 형이상학이든지 간에)을 발생시키는 근원인 순시 이성의 능력 자체만으로는 만족 할 수 없었다. 오히려 우리가 형이상학의 대상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관한 어떤 확실성이, 즉 형이상학의 문제의 대상에 대한 결정에 관한 것인지, 또는 이 대상들이 어떤 것이라고 판단하는 이성 능력의 유무의 결정에 관한 것인지, 따라서 우리가 순수 이성을 마음 놓고 확장해야 하는지 아니면 일정하고 확실한 제한을 두어야 할지에 관한 어떤 확실성이 이성에게 가능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된 일반적인 과제에서 생기는 마지막 물음은 모름지기 다음과 같은 물음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해서 학으로서의 형이상학이 가능한가?
-중략-
또한 이 학은 아주 놀랄 만큼 광범위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 학은 무한한 다양성을 지닌 이성의 대상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성자신만을 탐구하는 것이요, 전적으로 이성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과제만을 다루기 때문이다. 이 과제는 이성과는 구별되는 사물의 본성을 통해 제출되는 것이 아니라 이성 고유의 본성을 통해 제출되는 것이다. 만일 이성이 경험 속에서 만나는 대상들에 관해 자기 자신의 능력을 미리 완전하기 안다면, 경험의 모든 한계를 넘어서서 이성을 사용해 볼 수 있는 범위와 한계를 완전하고도 정확하게 정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다.
그렇다면 형이상학을 독단론 적으로 성립시키려던 지금까지의 모든 시도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또 일어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독단론이든 거기서 시도된 분석, 즉 우리 이성에 선천적으로 깃들어 있는 개념의 분석은 결코 진정한 형이상학의 목적이 아니며, (왜냐하면 선천적 개념은 이미 그것으로 완전한 개념이므로 더 이상의 분석할 술어적 개념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 필자 -) 단지 진정한 형이상학에 대한 선천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준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된 분석은 개념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단순히 지시할 뿐, 어떻게 우리가 이러한 개념에 선천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지는 지시해 주지 않기 때문에 선천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유용하지 못하다.
칸트는 이로서 선험철학을 구성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우리로서는 다음에 관하여 확실한 정보를 지니지 않으면 안된다.
'선험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선험적이라는 것은 전에도 언급한바 시간적으로 앞선다는 개념이 아니다. 단순한 시간적으로의 선험성이 아닌 '모든 개념으로부터 벗어난' 그러니까 어떠한 개념에도 종속되지 않는 '절대 유일성의 그 무엇' 즉 다시 말해 '인간의 모든 인식을 가능하게 했던 조건' 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상당히 대단한 의미를 지니는 것처럼 보인다. '쉽게 읽는 칸트'의 저자 랄프 루드비히도 이 점에 관해서 칸트의 과장성을 꼬집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선험적'이라는 정의를 부정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것을 인식한다. 하지만 그 인식의 근원에 속해있는 본질을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식은 그러한 근원적 본질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니와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서 일종의 모순적 인식을 연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어제 만난 그 여자는 미인이었다.'라는 것을 인식했다고 하자. 여기에는 수많은 인식의 가능성이 내제 되어 있다. 그 여자가 미인이 되기 위해서 '나'는 미적영역을 사용했을 수도 있고, 달리 보아서는 일종의 '생리적'영역이 작용된 판단일 수도 있다.(이 부분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론에 의한 것이므로 심리학적 영역이라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이 인식의 조건으로 성립된다. 그러나 칸트는 이러한 인식 조건을 관심에 두는 것이 아닌 '인간의 오성에 있어서의 인식 조건을 묻고 있는 것이다.'
- 모든 경험 이전에 놓여 있는 경험의 조건에서 중요한 문제는 인식의 대상들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가능한 인식방식이다. - (랄프 루드비히, 쉽게 읽는 칸트 중 발췌)
필자의 글과 함께 해온 여러분들은 이제 순수이성비판의 서론을 지나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학문적 의미로서의 순수이성비판이 시작된다. 필자는 이 본격적인 학문으로서의 순수이성비판에 관한 내용은 다음에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순수이성비판 서론의 해제를 마치기로 한다.
4. 글을 맺으며
순수이성비판의 가장 큰 목적은 무엇보다도 '이성의 본질에 관한 인식' 이다. 그를 위해서 칸트는 이성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성의 입장에서 이성을 파악' 한 것이 아닌, '이성의 입장에서 이성의 본질 즉 표상되어 있는 이성의 내제된 실체' 를 연구한 것이다.
따라서 칸트 이전에 제기된 모든 이성의 관한 연구는 칸트에 의해서 정리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칸트 이전의 형이상학은 이성의 입장에서 이성을 연구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이러한 칸트의 위대한 업적인 순수이성비판을 이해하려면 독자가 이용하고 있는 지식은 거두어들이는 것이 나을 것이다. 왜냐하면 순수이성비판을 강독할 때 여러분의 지식은 한낱 허울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순수이성비판이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지식의 근본을 다루는 학문. 칸트는 "지금까지 인간의 지식욕이 언제나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헛수고 였던 일을 이번 세기 안에 성취시킨" (칸트, 순수이성비판) 위대한 철학자임을 순수이성비판으로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필자의 글을 읽어준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다 본질적인 물음을 향한 자세를 지니도록 독자에게 당부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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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