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 뭐 칸트 특히 칸트는 나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데 한비장자님의 흥미로운 해석 유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안부두입니다.
어떻게 잘 들 지내나요.
요즘 취직해서 사회초년병으로 살다보니 정신없습니다.
"흄에 있어서 회의주의를 선전하기 위해 그는 철학을 했다."
"칸트에 있어서 철학은 새로운 형이상학과 종교의 설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철학을 했다."
그동안 제 글을 읽은 사람들께서는 이런식으로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특히 일본식 뭐뭐에 있어서와 같은 표현말이죠.
뭐 이런것은 제가 일본의 근현대 지성사 공부하라고 강추 강조하고 강조했으니 다들 무슨 소리인지 알 것입니다.
사실 몇일전 신문(조선일보)에 [소자화]문제로 특별기고문을 읽었습니다.
재귀대명사를 그럼 우리식으로 뭐라해야돼.
미국이 아름다울 미던 쌀미자 미던 철학이 필로소피가 아니면 도대체 뭐라는 거야-아니 무슨 억어죽을 지혜로운사람이란 말인가! 나는 어떤 X끼들(대개 교수들 물론 미국에서 학위따서 온사람들도 마찬가지다)이 요따구로 가르치는지 잘 알고 있다. 제발 제대로 공부좀 해라. 대한민국에서 교수집단 만큼 공부하지 않는 곳은 아무곳도 없다. 이 클리프 인사이드들아 이제 잠에서 어서 깨어나라.-
이런질문들에 대한 답들은 지난 게시판을 통해 충분히 제기했다고 봅니다.
소자화 소자녀화라 하면 그만이지 필로소피 그냥 철학이라하면 그만이지 뭐 일본의 근현대 지성사까지 공부해야돼 하고 많이들 의아해 하셨을 겁니다.
리물포(쭝국식:한자표기)를 우리가 일본식으로 리밥뿌로(Liverpool:잉글랜드 축구팀명) 즉 리버풀이라하면 그만이지 하며 뭐 이런 것들이였는데요.
언어는 결국 게임입니다(비트겐슈타인,러셀도 비슷한 늬앙스를 [철학의문제들]에서 제기). 게임은 룰이 있습니다.
그 룰이 우리는 일본식입니다.
일본의 근현대 지성사 그래서 강조하는 것이구요.
주어 동사 목적어든 주어 목정어 동사든 쭝국처럼 알러브유던 우리처럼 아니 일본처럼 알유러브던(난널사랑해) 뭐가 중요한지 정말 모르고들 있어서 강조했던 것입니다.
제 철학은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깊은 뜻도 없구요.
이태리를 말련을 태국 화란 꽃뿌리영국이던 우리는 많은 표현들이 쭝국의 그것이랑 틀린것을 알 수있습니다.
한비장자님께서 동양학에 조예가 깊은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래서 이 점을 다시 강조합니다.
안경이 일본이던 시신경이 일본이던 중요한것은 내가 님께서 아니 우리가 무엇을 볼 때 중요한것은 왜 관념이라할까? 왜 철학이라할까? 이것을 알고 난 다음 그 다음 사색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점을 놓치면 않됩니다.
제가 정의하는 철학의 모든 제문제 4가지를 모두 건드린 칸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제생각보다 러셀이 아주 칸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기에 러셀에 저서들 중에서 칸트와 관념론에 대해 평가한 것들을 본다면 좋을 것입니다.
철학의 궁극적 목표는 4가지입니다.
알럽칸트. 암칸트매니아위드칸티스트. 끝.
칸트는 이만하고 윌듀란트 비싼책이라고 하셨는데요.
공공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책장이 누렇다못해 아주 샛노랗게 바랜 그의책은 여기있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겠지만 그 특유의 서향(책 섞는오래된냄새)매력에 빠지죠.
저도 아주 오래전에 읽은 것 같은데 다시한번 읽어볼까 합니다.
님의 나에 대한 평가
"연안부두님은 약간 논쟁의 승리를 즐기는 소피스트적 논쟁가적인 성향이 보이고 ......"
"(저의:연안부두)글 읽다보면 머리가 아프네요. 이 얘기하다 저 얘기하고."
"연안부두님이 내준 숙제 비슷한 것은 잘 하고 계신지?
"제 생각에 이 친구는 횡설수설하고 조리없이 말해서 그렇지"
"이 친구의 말에 대한 답을 얻기는 어려워도......."
뭐 듣기 좋게만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탁월한 면도 있구요.
암튼 이곳 파깨비토론방에 새친구가 온것을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글 지켜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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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