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안부두입니다.
솔직히 저는 김용옥교수를 응원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의 정치적인 행동들이 너무나 황당해서 안타깝습니다.
그의 형과 그의 누나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듯이 어둠이 지배했던 시대에 민주진영에 있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가 왜 그토록 어둠을 틈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시대의 민주진영을 가장한 사람들의 대변자를 자칭하고 나서는지 안타깝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는 어느 정치세력이 김구를 앙모하는 지 다 압니다.
민족주의=대중주의 이 위엄한 진영에서 우리는 진정 역사의 도도함을 보호해야 합니다.
김교수가 그토곡 원하는 기철학완성에 전면하길 응원합니다.
그의 기고는 또한번의 직접적 정치참여로 해석 될 수 잇습니다.
그의 견해는 결국 특정세력의 변호이자 그 반대세력에 대한 공격인 것입니다.
아래글은 그의 글중 일부를 올린 것입니다.
늘 그렇듯 그의 과격한 표현 언어의 폭력성에 눈쌀을 찌푸립니다.
[가련하다, 헌재여! 당신들은 성문헌법 수호자였거늘... ]
헌재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은 위헌이다. 법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위에 법 없다.
대한민국의 헌법재판소는 헌법의 존속과 더불어 성장한 유구한 전통을 지닌 기관도 아니며, 1987년 5년단임제 현행헌법이 만들어지고 1988년 9월 1일 헌법재판소법이 발효되면서 탄생한 극히 역사가 일천한 기관이다.
헌법재판소를 구성하고 있는 9명의 재판관은 헌법학을 전공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으며
귀납된 결론이 아니라, 오로지 현 행정부가 행정수도이전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연역적 전제를
해석 자체가 위헌적 소지를 지니는 많은 억지춘향의 논리를 내포하게 되었으며
헌법해석은 소꿉장난이 아니다
성문법적 자구의 해석에 매달리며 독재권력의 시녀노릇을 해온 자들이, 이제 와서 통치권력이 권력행사를 삼가는 시대에 왔다고 해서 불문헌법 운운하면서 자의적 권력을 구사한다는 것은 참으로 가소로운 망발이 아닐 수 없다
행정수도이전의 문제를 어떠한 무리수를 쓰더라도 헌법에 귀속시켜서 헌법개정이라는 어려운 입법절차를 거치게 함으로써 국민투표라는 대처방안까지를 원천 봉쇄시키려는 아주 악질적인 정치적 모략을 획책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야 뒤통수를 되맞을 수 있는 가능성을 모면하는 안전판이 설치되기 때문이었다
소쉬르의 말을 빌어 기표(記表. signifiant)라 한다면 그것은 분명 그것이 지향하는 기의(記意. signifié)가 있을 것이다. 노자(老子)는 도(道)라는 언어적 기표가 도(道)라는 의미체계 즉 기의에 영원히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역설했다. 『중론』을 쓴 용수(龍樹: 나가르쥬나)도 인간의 언어적 개념의 고착성은 영원히 그것이 표현하고자 하는 역동적 의미를 표상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내일 하늘이 무너질 듯이 "천도불가"의 허황된 저주의 언사를 남발해야 할 하등의 이유를 찾을 수 없다.
헌재 결정문은 처음부터 "신행정수도의 이전은 곧 우리나라의 수도의 이전을 의미한다"는 대전제를 내걸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으로부터 오늘날의 논리학에 이르기까지 대전제가 잘못되면, 그로부터 도출되는 모든 결론은 잘못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기초적 상식에 속하는 것이다. 모든 연역적 논리는 이미 그 대전제 속에 다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깊은 증오가 도사리고 있는 헌재 결정문
그들의 역사지식은 너무도 천박하고 너무도 착오적인 해석학적 오류에 기초하고 있다. 그들이 원용한 역사지식은 가련하고 빈곤한 레토릭일 뿐!
법치 근간을 무너뜨리는 법조인 횡포에 맞서야
나주시장 신정훈의 주장대로 헌재판결은 죽은 역사와 관습이 산 사람의 미래를 차단하는 불행한 결정일 뿐이다.
우리는 헌재의 판결에 대하여 무한한 반박의 논리를 고안해낼 수 있을 것이다. 헌재의 판결 자체가 무지막지한 궤변덩어리며 이 사회의 건전한 상식을 반영하는 하등의 논리도 내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은 위헌적 판단에 의한 헌재의 위헌결정을 수용해서는 아니된다. 헌재의 재판관들을 탄핵하고 헌재를 해체시키는 조직적인 활동을 벌여야 한다.
황당한 말들과 일부견해는 잘못된 해석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파깨비 카페의 특성상 철학적관점에서 논박할 만한 것중 위 글에서 소쉬로 언급한 부분 관련해서 먼저 한 말씀 하겠습니다.
자 철수가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책은 한 이름있는 목사가 쓴 책으로
예수님이 말씀을 ....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사랑의 실천과 메세지를 답은 책입니다.
그런데 철수 친구 민수가 우연히 철수 집에 놀러 갔다가 그 책을 읽었습니다.
그 친구는 무신론자로 님짜나 께서라는 말이 거북해서 책을 읽을 때 그 부분을
예수가 말을....
예수에게서는....
식으로 읽었다면
이 두 사람은 하나의 사실에 대해서 명백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침례교에서 요한을 침례요한으로
장로,감리교에서 요한을 세례요한으로 기표할때는 둘 사이가 같은 것이지만 다르게 출발 하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과 예수는 틀린것입니다.
자 우리가 위성접시를 통해 엔에이치케이를 볼때 미국을 표할때 쌀미자 미국을 칭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할 것입니다.
미국은 아름다운 미국인데 일본은 우리랑 다르게 표현하나 보나 하면 그만이 아닌 것입니다.
명백히 출발부터 엉뚱하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중에 어프리오리를 선험적(저는 칸트의 이 표현을 선천적이란 말로 사용합니다.)으로 표하는 데요.
이 말이 맞는 지 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옛날에 란가꼬라고 해서 서양학(네덜란드를 통해 유입)이 들어올때 우리 할아버지들이 그렇게 미리 칭했으니깐 그런가 보다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너 건방지게 백종현교수를 무시하냐 어린 놈의 자식이 하면서 저에게 큰소리 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우리나라 칸트학회와 회원들을 존경합니다.
대개 이들은 미국대학과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칸트로 받았는데요.
뭐 철학교수가 다 칸티스트라 말해도 제 얼굴에 침뱉지는 못할 겁니다.
하지만 난 그들에게 침뱉을 수 있습니다.
칸트가 말한 어프리오리는 우리가 선척적으로 가지는 특성 이를테면 탤런트나 퍼스날리티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선험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망각의 장막 저편에서의 경험이 아닙니다.
경험하지 않아도 아는 지식은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김교수의 소쉬르를 빌어 도(道)라는 언어적 기표가 도(道)라는 의미체계 즉 기의에 영원히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역설했다. 고 했는데 쉽게 말하면 도를 도라고 하면 그것은 도가 아니라는 것인데 참으로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할 수 잇습니다.
도를 도라고 하면 그것은 도인 것입니다.
다만 내가 말하는 도가 니가 말하는 도랑 같은 것이냐(보편적이지 않을지라도)의 문제인 것입니다.
또한 그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 또는 헤겔의 삼단논법관이 비약적인 견해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들도 저 유명한 러셀의 파라독스에서 프랑스 국왕은 대머리다 라는 공식을 잘 알 것입니다.
이 또한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정치제도의 프랑스와 과거의 프랑스정치제도가 틀린 시공간에 따라 다르게 해석 될 수 잇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연안부두는 사람이다.
따라서 연안부두는 죽는다.
요따구 말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안부두가 사람인데 그럼 죽지 안죽어 오래 살아도 한 80살이면 죽는거지 지가 안 죽고 베기냐"라 말하겠지만
"내가 죽는지 죽지 않는지는 죽어봐야 아는 것이다"
지금 연안부두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은 틀린 것이다.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가서 모든 사람이 다 죽는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계속해서 2편 3편 계속될 그의 정치적인 헌재판결 비난을 어떻게 봐야할 지 딱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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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