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읽었다면 아래로 내려가 보세요...)
■ 아는 것과 믿는 것
안녕하세요. 연안부두입니다. 그 동안 잘들 있었나요. 최근 영화를 한편 보왔습니다. 한국영화[동승]입니다. 영화를 보다가 아주 철학적인 부분이 나와 입가에 미소를 지은적이 있었습니다. 영화상에서 큰스님이 동자스님(도념이)에게 하는 말인데여
큰 스님 : "도념아 저 소나무밑의 바위가 네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느냐"
동자 스님 : "예 마음 밖에 있습니다"
큰 스님 : "이녀석봐라 거짓말을 하네"
다음날
큰 스님 : "도념아 저 소나무밑의 바위가 네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느냐"
동자 스님 : "예 마음 속에 있습니다"
큰 스님 : "이녀석봐라 거짓말을 하네"
저는 가끔 엉뚱한 용어를 가져와서 억지로 설명하려 한다는 오해를 받을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상대방의 오해는 제가 비철학전공자로써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안부두식표현중에는 가령 인간과 인간관계에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사용되는 겸손이라는 용어를 제가 엉뚱하게 자연앞에 인간은 겸손해야 한다는 식으로 표현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들은 비유적표현이나 어떠한 시적표현으로 치부합니다.
그러한 이유에 대해서도 제가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데서 이러한 것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Evilution : 동감입니다. -_-)
인간은 자연앞에 겸손하다라고 제가 말할때는 제 나름에 아는 것이 있어서 이러한 것이 나옵니다. 우리가 실제 아는 것과 믿는 것중 무엇이 진실 가까울까여? 진리는 아는 것일까여?
진리는 믿는 것일까여? 연안부두식 표현중에 편견이라는 용어도 그 용어가 어떻게 쓰이는 지 알아야 우리가 말하는 보편적으로 편견과의 차이를 알수 가 있는 것입니다.
자 큰 스님은 정말로 모순된 말을 동자스님에게 말햇습니다.
무엇이 진실일까여?
전자일까여?(마음밖)
후자일까여?(마음속)
후후 흥미로운 질문이라고요.
며칠동안 생각해 보시겠다구요.
글쎄요
"야 너 짐 말장난 하냐!어케 그 큰 바위가 마음속에 들어가-마음이라는 것이 그 크기가 있는 것인가?-연안부두는 뭔가 뭘 모르네" 이렇게 저에게 비판해도 저는 묻습니다 도대체 바위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도대체 마음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자 "자연앞에 인간은 겸손해야 된다"에서 겸손은 잘못된 표현입니까? 그래요 잘못됐다고 하죠 그럼 우리가 아는 것은 믿는 것은 무엇이 같을 수 있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솔직해질 필요 있습니다. 당신이 아는 것이 있다면 얼마나 아느냐는 것이지요. 당신이 아무리 죽을 때까지 공부한다고 하여도 당신은 이세상에 당신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고 저는 단정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이세상은 아는 것보다 믿는것이 더 많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연안부두가 편견이라고 하면 그냥 편견인 것입니다 어디 얼토당토않는 뻔한 보편적인 지식으로 설명를 할려고 합니까?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야 그 다음에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동자스님이 이랬다 저랬다한 모순은 자신을 모르기 때문이고
큰 스님이 이랬다 저랬다한 모순은 자신을 알기 때문입니다.
(Evilution : 난 땡중의 저런 방식이 제일 싫다...)
그리고 저는 영화를 보고 이 장면에서 내가 믿는 것을 통해 입가에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우리같이 생각해 봅시다 세상에는 우리가 아는 것이 많습니까? 아니면 우리가 믿는 것이 많습니까?
한비장자 : 글쎄요. 믿는다는 것은 안다는 것을 기초로 하죠. 모르면 믿을 수도 없지요. 그러므로 아는 것이 많습니다.
Evilution : 한비장자님께 물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어떻게 믿는다는 것이 안다는것에 기초한다고 증명할수 있죠? 두번쨰,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이 틀리다면 '믿는 다는 것은 안다는 것을 기초' 로 한다는 말이 틀리게 됩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세번째, 인간은 제대로 된 진짜 진리를 발견할수 있을까요? 네번째, 인간의 인식장치는 생존을 위한 것인데 세상 물체의 본질을 모두 꿰뚫어 볼수 있습니까? 다섯번째, 오히려 물건본질을 꿰뚫을려면 인식과정과 인간의 이성을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
|
Evilu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