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극복된 영혼 초극된 영혼 그 아름다운 위대함
극복된 영혼 즉 자유를 쟁취한 영혼은 더 이상 '노예'로서의 불완전성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한 영혼은 정도의 고독 속에서 존재할 수 밖에 없지만
극복된 영혼 상태는 이러한 존재 조건 조차도 상관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받아들인다.
이러한 영혼의 상태에 있을 때의 정신은
매우 주의력이 깊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너질 수 있는 여유와 기품을 지니며,
오만할 정도로 당당하기 때문에 일종의 자아관의 확립이 이루어 지는것에 충분히
자신의 욕구를 만족 시키기 때문이다.
철학자 니체는 이러한 상태의 인물을 가리켜 초인이라 이름 붙이고
새로운 가치를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위대한 정신을 지닌 인물을 요구하였다.
3. 자유 그 아름다움에 대한 찬양
필자는 여기서 자유로운 인간상에 대한 서술을 통하여 자유로운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그리고 필자는 헤르만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의 데미안이 자유로운 정신을 지닌 인간이라고 판단하는 바 그의 표상된 모습을 여기서 빌리는 바이다.)
1) 자유로운 정신의 외형
자유로운 정신을 지닌 자(이하 자유로운 영혼이라 표기하기로 한다.)는 스스로를 지배하기 때문에 일종의
법칙과 규준을 스스로에게 부여한다. 그로 인하여 표상적으로는 약간 고립된 형태 아니 독립된 형태의 규범에
의하여 행동하는 것 처럼 보이여 다른 표상적 외형과 괴리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마치 자신의 공기에 둘러싸여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모습 이라고 표현한다면 알맞을 것이다.
2) 자유로운 정신의 언행
자유로운 정신의 언행. 마치 확고에 찬 듯한 언행을 보인다. 이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감 형성
즉 외부와 관계한 자신 (노예) 그리고 절대적 자아 (주인)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여
스스로의 범주가 무엇인가를 확고하게 알고 있음에서 비롯된 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로운 정신의 언행은 스스로가 부여한 정신의 지배에 의하여 절대적인 힘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정신은 조용하고 부드럽지만 (사실 이 정도의 섬세한 정신을 지닌 영혼은 부드러울 수 밖에 없다.)
확고한 힘을 가지기 때문에 은연중에 그러한 것들이 언행에 표상된다.
3) 자유로운 정신의 세계
자유로운 영혼의 정신의 세계는 ...... 필자가 감히 말할 부분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정신이라는 것은 일종의 유기체라서 언제나 운동하고 있는 실체이다.
그것은 단어적 결합이나 분석을 통하여 정의될 수 있는 그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의 세계를
언어적 표현으로서 결박시킨다면 그것은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지성의 도움을 받아 물론 행할 수도 있지만 (대 철학자 칸트나 헤겔처럼)
그러한 고도의 지성의 도움을 받은 언어는 매우 난해하고 심오하기 때문에 필자의 능력으로는 감히 행할 수 없음을
밝힌다.
4. 선악의 피안
인간은 고뇌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선인가? 혹은 악인가? 고뇌한 인간은 스스로를 결박시키며 또한 자유롭게 되기 위하여 투쟁하고자 한다.
그러한 정신은 조금씩 성장해 가며 영혼을 조금씩 고양시켜 나간다.
그리고 결국에는 완전한 자유로가기 위하여 날개를 펼치고자 하는데......
1) 피안으로 가는 영혼에 대하여
선과 악 언제나 인간의 영혼을 고뇌하게 만들었던 그것은 사실 서로가 서로를 보완시켜가면서
세계의 양극을 이끌고 있던 하나의 허상이며 실체였다.
하지만 이로부터 완전히 초탈하고자 하는 영혼은 이 모든 것을 벗어자고자 하지만
사실 그것은 가능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선과 악은 하나의 전제된 허상이며 이것을 벗어나고자 하는 것 역시 허상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피안은 없다. 완전한 피안으로 가는 영혼은 일종의 이상향을 꿈꾸는 어리석은 도피자일 뿐인 것이다.
결국 완전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존재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2) 극복된 세계
필자는 피안이라는 개념이 생성된 이상 그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피안은 무엇인가?
피안은 자유로운 영혼에게 주어진 세계 즉 극복된 영혼에게 부여된 세계이다.
그러한 세계 속에서의 영혼은 속박되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 투쟁을 연속한다.
하지만 투쟁으로 고양된다는 사실 조차도 인지된 사실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영혼은 투쟁을 피하지 않는다.
그 투쟁으로 고양되는 것이다.
3) 극복된 세계와 미 극복된 세계의 관계상
극복된 세계가 표상되기 위해서는 미 극복된 세계가 전제되어야 하고 미 극복된 세계가 표상되기 위해서는
극복된 세계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필자는 언급하고 싶다.
여기서의 미 극복된 세계는 사물과 실체와 관계한 자아 즉 노예정신이 이끄는 세계이고
극복된 세계는 절대자아가 존재하는 세계 즉 주인정신이 이끄는 세계이다.
주인은 스스로의 극복됨 즉 자신의 지배의 권력을 표상하기 위해서 노예를 필요로 하고
노예 정신은 자신이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극복된 세계의 표상을 필요로 한다.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기 위해서 서로의 세계에 관계하게 되는 것이다.
5. 자유로운 영혼이 되라
필자는 전문적으로 철학을 공부한 바가 없는 자이기 때문에 언어상의 표현에 있어서 미흡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 점 양해해주길 바란다.
그러한 필자가 굳이 이러한 철학적 내용의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철학을 배우든 무엇을 배우든 간에 그대 스스로의 영혼을 자유롭게 고양시켜라 라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최후에 가야할 곳은 그 어디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속에서 세계를 이끄는 자는 어디에서든 자유로우며 위대한 지배자가 된다.
칸트, 헤겔, 니체 같은 대 철학자들도 이미 필자가 말한 정신을 지도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음은
굳이 표기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모든 이와 같은 노력은 스스로의 고유한 영혼을 절대적으로 자존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인간의 영혼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세계가 존재하는 이유인 것이다.
필자는 말한다.
그대가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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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