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토론실

독일 철학에 대하여

한비장자	2003-08-30 19:30:43, VIEW : 1,233

독일 철학을 떠올리기 전에 나는 우선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독일편)"에 나오는
"아인 즈바이 드라이"하면서 제식훈련하는 독일 병사들을 가르켜 매우 규율이 엄한 사회라고하는
장면을 연상시키고자 한다. 우선 그 언어자체가 명령이나 규율 복종과 매우 어울린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명령에 복종 잘하는 사람이 철학을 잘 할 수 없다.
이러한 면을 가장 예리하게 투시했던 사람이 바로 프리드리히 니체이다.
그는 독일인의 철학을 혐오하였던 바다.

칸트의 철학은 결국 이성을 포기하고 절대적 정언명령 즉 절대 복종과 전제주의로 귀결되고 만다.
독일인은 매우 섬세한 국민이면서도 히틀러와 같은 광기어린 자의 절대적 명령을 쉽게 받아들인 것도 다 그들의 국민성 때문이라고 본다.

아무튼 칸트나 헤겔은 참으로 융통성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 전혀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행복하기 위해 독일 철학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려야 겠다는 생각만 든다.

Evilution

한비장자님은 어디에서 오셨나요? 흠....

200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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