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깨비의 엄청 간단한 서양철학사 오탈자

JM Boo	2013-12-06 13:18:30, VIEW : 1,379

안녕하세요. 이창후 선생님.

파깨비의 엄청 간단한 서양철학사 오탈자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p153 관념의 종류 표에서
왜래 관념 -> 외래 관념

p169 정언명령 칸에서
정식 2: 너 자신의 인경에 -> 정식 2: 너 자신의 인격에

p172 밑에서 두번째 줄.
지식에 대한 물음에서 주관적 요소(순수 감성의 형식과 순수 지성의 형식)와 객관적 요소(각감적 내용)가 ~
-> 지식에 대한 물음에서 주관적 요소(순수 감성의 형식과 순수 지성의 형식)와 객관적 요소(감각적 내용)가~

근데, p172의 경우, 경험적 내용이 주관, 이성의 형식이 객관이지 않나요?? 칸트 이전까지는 분명 그런 의미인거 같은데, 칸트부터는 주관과 객관의 의미가 바뀐 것 같습니다. 원래 철학사적으로 그런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인가요?
전 그렇게 이해했는데 반대로 기술되어 있어서, 이것도 오탈자인가요?

p212. 두번째 단락 6번째 줄.
철학자들의 생각은 허황된 상상 이상의 것이 아니게 되었다. -> 철학자들의 생각은 허황된 상상 이상의 것밖에 안 되었다.

p215. 마지막 줄.
비트겐슈타인은 처음에는 말을 듣고(여기에 대한 주어가 빠짐) 우리가 마음 속에 그리게 되는 세상에 대한 그림이라고 대답했다가~

파깨비

<엄청 간단한 서양철학사>의 오탈자에 대해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이 게시판 글을 제가 보지 못해서 그런지 제 홈피의 여러 게시판에 오탈자를 지적하는 글을 올려 놓으셨네요.
감사도 드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신 분이 화도 나셨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책을 샀는데, 오탈자 덩어리라니... 이렇게 성의 없이 책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 분노가 치솟을 겁니다.
위로의 말씀이 아니고, 저 자신도 화가 났었거든요.
제가 책을 여러 권 출판하면서 일찍이 겪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한글 화일을 맥 환경으로 옮기면서 나타난 문제이기도 하지요.
원고에 없던 오탈자가 수도 없이 늘어버렸으니.
조심을 해도 책에 오탈자가 생기기 쉬운데...

하여튼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어떤 이유로든 관심을 가져 주신 데에 감사드립니다.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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