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깨비 ,
그다지 통찰력있는 글은 없으나 가끔 이 홈피에
들러 정보를 얻곤 했던 사람입니다.
황우석을 글을 보니, 참으로 어이없고 민망하군요.
역시나 ~ 하는 생각입니다.
온 천지의 메스컴이 난리를 치고 황우석을 이순신으로 만들어놓은
마당에 별로 보도도 되지 못한
윤리적 문제제기가 그렇게도 못마땅했습니까?
정부도 특별히 밀어주고 있는데 그것도 부족한가요?
그럼 전 국민이 만세라도 부를까요?
두가지만 봅시다.
* 16명의 여성으로부터 얻은 242개의 난자를 사용했고,
연구는 242개 중 거의 마지막 난자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여성의 난자는 한달에 1개 나온다)
* 이런방식으로 한 사람의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여성의 희생이 필연적이고 정상적 방법보다는
과배란 방법을 사용하고 마취 하에서 난자를 채취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런 연구는 선진국에서 윤리적 문제가 많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가장 먼저 가능했던 거라는거
잘 알고 있지 않나요?
황우석이 핵폐기물 처리장을 서울대 안에 만들자고
주장했던 그 사람 아닌가요?
당신도 서울대를 은근히 팔아먹더니 역시
세계 1등 , 성적 만능 주의의 '한국인 습성'조차도 벗지 못했군요.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어찌되었던 상관 없는가 봅니다.
당신 꽤나 파시스트적이군요.
철학을 배우고 가르치고 책 장사도 하는 사람이
겨우 이 정도의 통찰력(?) 밖에 가지지 않는다니
참 보기 민망합니다 !!
역사, 사회에 대한 반성적 성찰은 둘째치고,
과학기술에 대한 비판적 교양은 어디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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