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현상학", - 서광철학강의(시리즈 이름)
저자/역자: W.마르크스/이길우
철판사: 서광사,
가격:4500원.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나도 대학 4학년 때 현상학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 보려고 이 책을 샀다. 그리고 읽고 읽고 또 읽었다. 하지만 한 10장(종이 장 수)도 읽기 전에 잠들고(엄청 지루하다) 잊어버리고, 포기하고, 또 다시 읽기 시작하고 잠들고, 포기하고- 이러기를 반복했었다.
그래서 나는 현상학이 정말 그렇게 어렵고 난해한 이야기들만 있는 줄 알았다.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개론서처럼 보인다.
표지가 비교적 깔끔하고, 책도 얇다.
하지만 초보자가 현상학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보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샀다가는 후회할 것이다.
내가 철학 전공학생인데 대학 4학년 때까지 이 책을 10장도 다 못읽었다니까...
현상학에 대해서 관심있는 초보자라면 이 사이트에 있는 현상학에 대한 설명란을 읽어보는 것이 제일 나을 것이다.
그리고 차라리 "한전숙" 교수님이 쓴 현상학에 대한 논문들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쉽다. 그런 논문들이 더 전문적일 것 같지만 더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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