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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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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원부국 몽골과 공급망 협력…희소금속 협력센터 추진

[[the300] 한-몽골 외교장관 회담]

몽골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바트뭉크 바트체첵 몽골 외교장관과 한-몽골 외교장관 회담 이후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몽골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용 희토류와 같은 몽골의 풍부한 광물·자원이 한국의 인프라·기술과 결합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바트뭉크 바트체첵 몽골 외교장관과 한-몽골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을 가진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10위권의 자원 부국인 몽골은한국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공급망 등을 포함한 경제·개발·여타 실질협력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구체적 협력 사업들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희소금속 협력센터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광물자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등을 관리하기 위한 기술 및 교육 지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박 장관의 이번 몽골 공식 방문은 2014년 이래 8년 만의 우리 외교장관의 양자 방문에 해당한다. 몽골측의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2021년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첫 외교장관 방몽이기도 하다.

[몽골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이 밖에도 박 장관은 양국 간 협력 분야와 관련, "우리 정부는 금년도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대상으로몽골 신공항 인근에 위치한 준모드시(市)를 선정했다"며 "울란바타르 시 인구 분산을 모색하고 있는 몽골측과인천 송도와 세종시 등우리의 경제자유구역 운영 및 정부기관 이전 경험을 공유하고, 양측간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양국은 '한-몽 기후변화 협력 협정'에 가서명했다. 박 장관은 "이 협정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몽간 인적 교류, 기후기술 역량 강화, 투자 활성화, 국외감축 이용 등을 주요한 내용으로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양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양국 대기질 개선과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의 제도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양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북한의 비핵화를 위한'담대한 구상'에 대해 몽측에 설명했고, 바트체첵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구상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언급했다"고 했다.한편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국정과제인'건강한 몽골인'을 위한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 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건강검진 △첨단의료시설 구축 △의료인 양성 교육 등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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